[날씨] 서울 등 수도권 초미세먼지, 인천 '주의보'...영동 최고 15cm 대설

고은재 2024. 1. 3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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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도 서울 등 서쪽 지방에서는 초미세먼지로 공기가 답답하겠습니다.

한편 모레까지 강원 영동에는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예보됐는데요.

자세한 날씨 전망,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난지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한강이 뿌옇게 보이는군요?

[캐스터]

네, 오늘도 추위는 없지만 공기가 답답합니다.

제 뒤로 펼쳐진 한강이 미세먼지에 가려 다소 뿌옇게 보이실 텐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56㎍으로, 이전 시간보다 더욱 짙어졌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염 물질이 축적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물론 일반인도 오늘 야외 활동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대구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인천에서는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68㎍까지 짙어지면서,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도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방에서는 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미세먼지용 마스크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세종과 충남 지역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중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오늘 밤 9시까지 먼지 배출이 많은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시간이 단축되고,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

또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도 제한되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에 구름만 가끔 지나고 있는데요, 내일은 동해안과 남해안에 눈비 소식이 있습니다.

특히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에 많은 눈이 예보됐는데요,

눈은 새벽에 영동 지방부터 시작돼 점차 그 밖의 동해안 지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모레까지 영동에 최고 15cm 이상, 경북 동해안에도 최고 10cm의 눈이 내리는 만큼 시설물 대비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에서는 약한 비가 이어지다 오전 중 모두 잦아들겠고, 제주도에는 밤까지 많게는 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중부에서는 다시 영하권 추위가 돌아오겠습니다.

서울 영하 3도, 대전 영하 1도, 광주 4도 보이겠고요.

낮 기온은 오늘보다 낮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높겠씁니다.

서울 7도, 광주 6도, 대구 9도 예상됩니다.

동해안에서는 모레 오전까지 눈이 이어지겠고요.

당분간 기온은 예년 수준을 웃돌겠지만, 곳곳에 비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온화한 날씨에 미세먼지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서울 등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짙어질 전망인데요.

서쪽 지방에서는 내일까지 먼지가 잔류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호흡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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