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비행사’ 에어하트와 그의 비행기, 태평양 심해에서 감지 [포토]

곽윤섭 기자 2024. 1. 3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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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최초로 대서양 횡단에 성공한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가 87년 전인 1937년 세계일주 비행에 도전했다가 실종될 당시 몰고 있었던 비행기가 바닷속에서 발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와 아에프페 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1927년에 린드버그가 최초로 대서양을 비행기로 횡단한 지 5년 후에 1932년 아멜리아는 혼자서 쉬지 않고 대서양을 횡단한 두 번째 사람이자 최초의 여성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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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미국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가 록히드 10 일렉트라의 프로펠러 옆에 서 있는 모습. 민간 탐사 회사 딥씨 비전은 29일 아멜리아의 비행기 잔해일 가능성이 있다는 소나 사진을 공개했다. AFP 연합뉴스

여성 최초로 대서양 횡단에 성공한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가 87년 전인 1937년 세계일주 비행에 도전했다가 실종될 당시 몰고 있었던 비행기가 바닷속에서 발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와 아에프페 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민간 탐사 회사 딥씨 비전의 최고경영자인 토니 로미오는 하와이와 호주 사이의 중간 지점인 하울랜드섬에서 약 160km 떨어진 수면 아래 5000m 해저에서 발견된 물체가 아멜리아의 비행기였던 록히드 10-E 엘렉트라라고 믿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0일 동안 1만3400㎢ 이상의 탐색의 결과라고 발표했다. 로미오는 “첫 번째 단계는 그것을 확인하는 것이며 가능하다면 그다음 단계는 물 밖으로 올려서 복원하는 일이다.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1927년에 린드버그가 최초로 대서양을 비행기로 횡단한 지 5년 후에 1932년 아멜리아는 혼자서 쉬지 않고 대서양을 횡단한 두 번째 사람이자 최초의 여성이 되었다. 그는 1937년 항법사 프레드 누난과 함께 세계일주를 시도하고 있었다. 아멜리아의 실종은 항공업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중 하나이며 그동안 많은 책과 영화에서 수많은 추측과 이론이 나왔다.

29일에 공개된 딥씨 비전의 소나 사진. 딥씨 비전은 이 물체가 1937년 세계일주 도전 중에 실종된 아멜리아 이어하트의 록히드 10-E 일렉트라로 추정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딥씨 비전 제공 AFP 연합뉴스
2010년 11월 16일 미국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언 국립 항공 우주 박물관에서 박물관에서 열린 비행의 선구자들 전시회에 전시된 에어하트의 비행기와 사진. AP 연합뉴스
미국 비행사 에밀리아 에어하트. AP 연합뉴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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