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전통시장 생긴다···중기부, 전국 80곳 집중 육성

기반조성형 21곳·문화관광형 40곳
디지털 전환 19곳..경쟁력 향상 초점

설 앞둔 부산진구의 한 전통시장. 사진 제공=연합뉴스

[서울경제]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특성화 시장 육성 사업 대상으로 80개 시장을 신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맞춤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유형별로는 첫걸음 기반조성형 21개, 지역문화 및 관광자원을 연계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문화관광형 40개,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유형 19개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개, 경기 16개, 경북 7개, 울산·전남 각 6개, 충북 5개, 부산·충남·경남 각 4개, 인천 3개, 대구·광주·대전 각 2개 등이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특성화 시장의 시장 맞춤 지원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 확대, 매출 증가 등을 유도해 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성화시장을 직접 릴레이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도 듣는다. 중기부는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문화관광형 시장 2곳, 디지털시장 1곳을 릴레이로 방문해 상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사업의 내실화를 꾀할 예정이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