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전자 "'AI폰=갤럭시' 각인…올해 두 자릿수 판매 성장 목표"

김종성 2024. 1. 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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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를 필두로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군의 두 자릿수 판매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라우조 상무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통해 'AI폰은 갤럭시'임을 각인시켜 초기 AI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려고 한다"며 "올해 갤럭시 S24 시리즈 등 프리미엄 단말기 판매량이 두 자릿수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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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I 생태계 확대…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를 필두로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군의 두 자릿수 판매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새롭게 도입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필두로, '갤럭시 AI 생태계'를 확대하고, 이를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도록 해 초기 AI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포부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사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 상무는 31일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 세그먼트(부문)가 전체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금액 기준으로는 한 자릿수 성장률을 전망한다"며 "특히 초프리미엄 부문 성장률이 40% 전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 S24 시리즈를 통해 AI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폴더블 스마트폰도 폼팩터에 최적화된 AI 경험으로 사용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아라우조 상무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통해 'AI폰은 갤럭시'임을 각인시켜 초기 AI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려고 한다"며 "올해 갤럭시 S24 시리즈 등 프리미엄 단말기 판매량이 두 자릿수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 AI 생태계 확대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생성형 AI, 확장현실(XR) 등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파트너사와 개발 초기 단계부터 관계를 유지해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 스마트폰 5300만 대, 태블릿 PC 700만 대를 판매했다. 4분기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은 258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과 ASP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매출 성장 목표를 달성하고, 불안정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리소스(자원)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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