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세 지속···저PBR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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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 심리가 유입되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249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7포인트(0.25%) 내린 2492.64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새벽 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지면서 코스피도 뚜렷한 방향성 없이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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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 심리가 유입되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249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7포인트(0.25%) 내린 2492.64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새벽 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지면서 코스피도 뚜렷한 방향성 없이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과 기관 등의 매물 출회 속 일부 저PBR 업종들의 강세는 계속 전개되는 모양새다.
특히 자동차가 포함된 운수장비(+1.73%) 업종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주은행(006220)이 25%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은행주들의 강세도 이어졌다. 반면 미국 AMD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삼성전자(005930)(-1.62%), SK하이닉스(000660)(-1.1%) 등 반도체주들은 약세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자금 유출에 -2.35% 하락중이다. 코스피 대비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IT소프트웨어에서 각각 -3.22%, -2.87% 하락을 기록중이다. 이스트소프트(047560)(-22.5%)와 한글과컴퓨터(030520)(-12.27%), 폴라리스오피스(041020)(-10.97%) 등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관련 테마주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났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FOMC기자회견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상승한 3만8467.3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06% 하락한 4924.97에, 나스닥지수는 0.76% 하락한 1만5509.90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1월 FOMC는 12월 당시 과도하게 형성된 금리인하 기대감 수위를 조절할 것”이라며 “증시 랠리의 동력을 제공할 가능성은 낮지만 이미 낮아진 기대감이 다소 반영된 상태이기에 중립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충희 기자 mids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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