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영 “이지아 직접 수소문해 ‘끝내주는 해결사’ 캐스팅, 내가 뭐 잘못한 줄”

서유나 2024. 1. 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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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기영 캐스팅 비화가 웃음을 자아냈다.

1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지아, 강기영, 오민석, 그리고 박진석 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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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영
이지아

[뉴스엔 글 서유나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강기영 캐스팅 비화가 웃음을 자아냈다.

1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지아, 강기영, 오민석, 그리고 박진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진석 감독은 각 배우들의 캐스팅 비화를 전하면서 강기영의 경우 막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끝났을 때라 너무 스케줄이 바쁠까봐 고민이 많았음을 밝혔다.

이때 이지아가 활약했다고. 박진석 감독은 "이지아 씨 전화가 오더니 조심스럽게 '추천해도 되냐'고 하더라. '그래요'라고 했더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인데 강기영 씨와 하면 좋겠다'고 하더라. '우리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바쁘다더라'고 하니까 지아 씨가 전화를 끊고 몇 분 있다가 자기가 '다니는 숍에 강기영 씨와 아는 사이가 있는데 건너건너 들었는데 생각보다 바쁘지 않다. 우리 것과 겹쳐 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강기영 씨 캐스팅 하는 과정에서 이지아 씨가 캐스팅 에이전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운동하는 센터"를 통한 인연이라며 "'혹시 기영 씨 아는 분 없을까요'라고 하다가 마침 건너건너 기영씨 의 친한 친구가 거기 다녀 건너건너 연락해 물어봤더니 괜찮다고 하더라"고 회상했고, 강기영은 "저는 제가 뭐 잘못한 줄 알았다. 이지아 배우 욕을 하고 다녔나. 여기저기 루트에서 절 자꾸 찾으니까. 다행히 좋은 일이고 생각보다 바쁘지 않아서 (성사됐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강기영은 자신과 이지아를 이어준 친구가 황찬성임을 전했고, 이들은 황찬성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한편 '끝내주는 해결사'(극본 정희선, 연출 박진석)는 쥐도 새도 모르게 이혼시켜 주는 대한민국 최고 이혼 해결사 김사라(이지아 분)와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 분)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을 담은 드라마로 1월 31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된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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