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라이소프트, AI 학습 빅데이터 사업으로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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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플라이소프트가 인공지능(AI) 학습용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지난해 별도 기준 2억6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비플라이소프트 관계자는 "지난해 생성형 AI 기반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취급하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RDPLINE 플랫폼을 연이어 공급한 점이 실적 개선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며 "저작권 이슈 회피·제품 고도화 측면에서 실시간 뉴스 데이터는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으로부터의 러브콜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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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비플라이소프트가 인공지능(AI) 학습용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지난해 별도 기준 2억6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기술특례 상장이래 첫 흑자전환이다.
같은 기간 비플라이소프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 증가한 169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7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비플라이소프트의 실적 호조는 기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뉴스 데이터 플랫폼 '아이서퍼'의 견조한 흐름과 더불어 신규 플랫폼 'RDPLINE(Real-time Data PipeLine)'의 국내 주요 대기업향 공급이 빠르게 진행되며 이뤄졌다.
지난 10월 출시한 RDPLINE은 생성형 AI 학습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뉴스 데이터·실시간 데이터 공급 플랫폼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얼라이언스를 통해 확보한 약 7억 건의 원천 데이터와 이를 라벨링·정제 가공한 빅데이터, 매일 생성되는 20만 건의 기사를 통합 제공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학습 데이터의 저작권 보호 문제가 업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RDPLINE은 저작권 이슈 회피가 가능할 뿐 아니라, 초거대 AI에서 흔히 발생하는 환각 문제인 '할루시네이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할루시네이션은 거짓 정보를 사실처럼 전달하는 오류 현상으로 최근 AI 기업들은 이를 줄이기 위해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극 도입고 있다. RAG는 답변 생성 전, 언론사의 뉴스 등 외부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참조·반영해 답변의 정확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비플라이소프트 관계자는 "지난해 생성형 AI 기반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취급하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RDPLINE 플랫폼을 연이어 공급한 점이 실적 개선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며 "저작권 이슈 회피·제품 고도화 측면에서 실시간 뉴스 데이터는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으로부터의 러브콜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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