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개원 3년여 만에 분만 1000건 달성

김원준 2024. 1. 31.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020년 7월 개원 이후 3년여 만에 분만 1000건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이같은 성과는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365일, 24시간 운영하면서 고위험 산모와 태아 관리를 위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집중치료 24시간 대처 가능 성과
왼쪽부터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최재성·송수연·정예원·유헌종·신원교 교수.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020년 7월 개원 이후 3년여 만에 분만 1000건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이같은 성과는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365일, 24시간 운영하면서 고위험 산모와 태아 관리를 위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시를 비롯한 충남과 충북지역 임산부들이 내원하면서 분만 건수가 해마다 가파르게 늘고 있다. 특히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에 최적화된 병원인 만큼 세종시 뿐 아니라 충남 공주와 충북 청주, 충남 서산·당진 등 인근지역과 주변의 분만 취약지역 고위험 산모들이 적지 않다.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고령 임신이 증가하는 등 고위험 산모 비율이 높아 1000건의 분만 가운데 미숙아는 57.7%, 다태아는 15.8%에 달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고위험 산모와 아기에 대한 응급 대처와 집중치료가 가능한 인력과 최신 설비를 구축하는 등 최적화된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응급으로 자궁동맥색전술(UAE)이 가능해 전치태반, 다태아 임신, 산후 출혈 등과 같이 다량의 출혈이 예상되는 고위험 산모의 치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고령 및 다태아 임신, 조산, 조기양막파수, 임신중독, 태반 이상 등 고위험 산모 관리를 위해 2명의 전문의가 24시간 대기하고 있으며, 신생아 집중치료실에는 15개 병상을 완비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를 열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낮은 신생아 사망률 뿐 아니라 23주 이상 미숙아에서 100%의 생존율 성과를 거뒀다.

또 난임 부부의 성공적 임신을 위한 검사와 시술은 물론 정상 산모와 고위험 산모의 임신 유지 및 분만, 임신 중 태아의 진단과 치료를 안전하게 시행하는 등 수준 높은 진료 인프라를 갖췄다.

정예원 산부인과 교수는 "고령 임신 및 초저출생 흐름 속에 개원 3년여 만에 분만 1000건을 달성한 것은 안전한 분만 시스템과 차별화된 케어로 산모와 아기,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라면서 "지역거점병원으로 초저출생 극복에 기여해 나라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