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욕, 유타 꺾고 8연승…30년 만에 월간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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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8연승 신바람을 냈다.
뉴욕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 홈 경기에서 118-103으로 이겼다.
뉴욕은 최근 팀의 간판 줄리어스 랜들이 어깨 부상으로 2월 중순까지 출전하기 어렵고, 아누노비도 팔꿈치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했으나 15점 차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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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8연승 신바람을 냈다.
뉴욕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 홈 경기에서 118-103으로 이겼다.
최근 8연승을 내달린 뉴욕은 31승 17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3위로 올라섰다. 2위 밀워키 벅스(32승 15패)와는 1.5 경기 차이다.
뉴욕은 이로써 올해 1월 한 달간 14승 2패의 호성적을 냈다.
뉴욕이 한 달 사이에 14승을 거둔 것은 14전 전승을 기록한 1994년 3월 이후 이번이 30년 만이다.
뉴욕의 월간 최다 승리 기록은 1968년 12월의 15승(3패)이다.
뉴욕은 지난해 12월 31일 토론토 랩터스로부터 OG 아누노비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후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17승 15패로 5할 승률을 겨우 넘겼던 뉴욕은 이후 5연승, 8연승 등을 이어가며 전혀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뉴욕은 최근 팀의 간판 줄리어스 랜들이 어깨 부상으로 2월 중순까지 출전하기 어렵고, 아누노비도 팔꿈치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했으나 15점 차 완승을 거뒀다.
최근 2경기에 랜들과 아누노비가 모두 빠지고도 연승을 이어간 뉴욕은 이번 시즌 24점, 9.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랜들의 부상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숙제로 떠올랐다.
아누노비의 결장 기간은 랜들에 비해서는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픈 커리가 3점슛 8개를 포함해 37점을 넣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9-107로 물리쳤다.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골든스테이트는 20승 24패로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12위에 머물렀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2경기에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던 조엘 엠비드가 복귀했지만 14점에 그치면서 4연패를 당했다.
[31일 NBA 전적]
애틀랜타 138-122 LA 레이커스
보스턴 129-124 인디애나
뉴욕 118-103 유타
토론토 118-107 시카고
골든스테이트 119-107 필라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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