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경제통' 윤희숙, 임종석과 설전 시작...총선 진로는?

YTN 2024. 1. 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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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총선을 앞두고 여야에서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죠. 최근 86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 세대교체를 외치며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전 의원이 화제입니다. 특히 이 지역에 먼저 출마를 선언한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설전이 이어지고 있어서 더 화제죠. 출마 이유 들어보고요. 또 여러 정치 현안에 대해 직접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출마 선언한 지 얼마나 됐죠?

[윤희숙]

3일 됐네요.

[앵커]

3일 됐는데 언론에 많이 등장하고 계세요. 등장한 이유가 어디 있다고 보세요?

[윤희숙]

일단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이 뭐냐를 가지고 양당에서 지금 대립하고 있잖아요. 그 지점에서 제가 한 축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앵커]

그렇군요. 원래 지역구는 서초갑이었고요. 그런데 이 지역구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은 언제 하셨어요?

[윤희숙]

당에서 출마를 해달라. 수도권에 기여를 해달라. 이런 요청을 받았고, 당적을 가지고 정치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했고요. 그런데 어디를 할 거냐 했을 때 제 느낌으로는 국민의힘이 지금 지난 선거 때 너무 망해서 거의 강남당처럼 됐잖아요. 강남 8구 플러스 용산 정도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서울시 전 주민에게 사랑을 받고 신뢰를 받으려면 이걸 넓혀가야 된다. 그래서 넓혀가기 위한 교두보로 성동구 주민들한테 먼저 신뢰를 받지 않으면 이건 어렵다, 넓혀가기가. 그런 판단을 제가 한 거죠.

[앵커]

그 지역구가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지역구잖아요. 그 지역구는 원래 홍익표 원내대표 지역구였기도 하고요. 상당히 어려운 지역 아니에요?

[윤희숙]

그렇긴 한데 또 제가 이제 막 정치를 막 시작하는 신인도 아니고 제가 해야 되는 역할이 있다고 저는 생각을 했고요. 쉬운 데보다는 우리가 꼭 찾아와야 하는 곳, 그래서 제가 기여할 수 있는 곳을 제일 우선에 두고 생각을 했죠.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임종석, 윤희숙 누가 경제 살릴 것 같냐라는 말을 하면서 이게 사천 논란이 있는 게 아니냐라고 많은 말들이 있었고,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도 윤희숙 전 의원하고 잘 모른다라고 하고. 통화한 적도 없다고 하셨죠?

[윤희숙]

그러니까 사천 논란이라는 게 어떤 개인적인 인연을 존중한다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전혀 얼굴을 본 적도, 얘기를 나눈 적도 없어요. 그러니까 사천 논란은 좀 말이 안 되는 얘기고. 한동훈 위원장께서도 지금 공적인 위치에서 이 당의 총선 콘셉트를 잡아가고 계시는 그 과정이고, 그 총선 콘셉트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저하고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도 아니지만 저를 중요한 수단으로 지금 자리매김하고 있으신 것 같아요.

[앵커]

그런데 그 지역구 출마한 분이 한 분 더 있던데 권오현 전 행정관이요.

[윤희숙]

여러 분이 계십니다. 여러 분이 계신데 거기 가 계신 분들 입장에서는 서운하실 수도 있죠. 그런 문제인데.

[앵커]

누가 공천될지는 모르는 거잖아요.

[윤희숙]

그렇죠. 공천은 누가 될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비대위원장께서 나름대로 총선 콘셉트를 조기에 잡아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으로 이해를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오늘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을 이야기했고요. 연일 지금 586 운동권 청산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게 유권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세요?

[윤희숙]

그렇지 않다고 보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저는 그것을 앞으로 선거 기간에 잘 전달할 수 있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586 특권정치라는 뜻은 지금 시대적인 과제를 담당하기에 적절하지 않다, 그 정도의 역량이 없다. 그런데 586 운동권의 특징이 뭐냐 하면 아주 촘촘한 네트워크입니다.

인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삼아서 사회의 지도적인 위치에 많이 가서 비켜주지 않는 세력이에요. 일을 다른 세대보다 훨씬 잘하면 괜찮은데 지금 우리 시대적인 과제가 매우 글로벌한 환경 속에서, 급변하는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가야 되는지를 방향을 제시해야 되는 역할을 하기는 역부족이다. 그러니 이분들이 자신들이 스스로 자리를 비켜주는 게 기다리는 게 아니라 이번 선거 동안 서로 국민들 앞에서 자웅을 겨뤄보자, 이런 거죠.

[앵커]

86 운동권 세력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당시에 민주화 운동했었던 많은 운동권 가운데에는 성실하게 또 자기 일을 하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러면 그 운동권 청산이라는 의미는 특정 정당에 있는 그런 운동권 의원을 얘기하는 겁니까?

[윤희숙]

그렇죠. 지금 앵커께서 너무 중요한 구별을 해 주신 거죠. 저도 사실 586 세대 중 한 명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당시에 민주화 운동을 했던 젊은 학생들은 생활전선으로 자기 일을 열심히 하고 살아오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얘기하는 586 운동권 정치세력이라는 것은 그 민주화 경력을 자산으로 삼아서 정치권에 진입해서 그때 생각했던 도덕성이라든가 사회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 같은 것을 제대로 정치세력으로 전환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기득권이나 자기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패거리 정치를 하고 있다라는 비판을 저희가 지금 하고 있는 거죠.

[앵커]

그러니까 윤희숙 전 의원께서 70년생이시더라고요. 임종석 전 실장이 66년생이고요. 4살 차이기는 하지만 같이 대학을 다녔잖아요.

[윤희숙]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임종석 의원이 당시 전대협 의장이었고 임수경 씨를 북한에 보냈죠.

[윤희숙]

그러니까 같은 세대를 산 사람입니다.

[앵커]

그 당시 때 생각과 지금 생각이 많이 다릅니까?

[윤희숙]

저는 달라졌습니다.

[앵커]

그 당시에는 어땠고 지금은 어떠세요?

[윤희숙]

저는 통일운동을 하고 남북한이 굉장히 친하게 지내고 이런 것이 그 당시에는 그럴 수 있다. 그러니까 전대협 의장이 그렇게 막 법을 어기면서 하는 것도 이유가 있을 거다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반대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 밑에 너무 북한을 정말 따르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은 있었지만 저게 젊은이들의 순수한 민족 사랑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30년이 지나서 지금 와서 보면 굉장히 잘못 짚은 거예요. 이미 그때 북한은 핵무기 개발하고 있었고 지금 보면 완전히 서로 국가 대 국가로 살자라고 얘기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때 북한하고 무조건 친하게 지내고 우리 민족끼리 이런 얘기들이 지금 보면, 아직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매우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리고 최근에 임종석 전 실장과 설전 내용 중에 1인당 GDP 관련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보니까 임종석 전 실장은 문재인 정부 때 2만 8000불대로 시작해서 3만 5000불대까지 갔는데 이게 지난해 3만 2000불대로 후퇴했다, 이게 문제다라고 지적을 했는데 저게 어느 부분이 잘못됐다는 거예요?

[윤희숙]

저게 지금 윤석열 정부가 너무 무능해서 국민소득이 3만 5000불에서 3만 2000불로 줄었다라고 말씀을 하신 건데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경제가 성장하고 있고 인구가 많이 늘지 않기 때문에 1인당 국민소득도 늘었어요.

늘었는데 환율이 너무 많이 오르다 보니까 저게 줄어든 것처럼 달러 기준으로 보면 착시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보통 사람 같으면, 그리고 이 문제는 많은 신문에서 이미 다 지적이 된 얘기입니다.

그런데 보통 사람도 아니고 한 나라의 비서실장을 했던 분이, 대통령 비서실장을 했던 분이 저런 착시를 하면서 이 정부의 무능이라고, 이 정부 때문에 큰 문제가 일어났다고 막 너무 큰소리를 높이는 것은 좀 민망한 일이죠.

[앵커]

보니까 임종석 실장이 저 얘기하고 그다음 주에는 2년 연속 무역적자를 지속한 측면, 그리고 한중 수교 이래 적자, 대한민국 선진국 문턱에서 미끄러지고 있다라는 부분. 그리고 경제성장률이 1.4%로 주저앉았다는 부분, 이 부분은 팩트 아닌가요?

[윤희숙]

그렇죠. 팩트인데 그 원인에 대한 지적이 훨씬 중요한 거죠. 그러니까 무역적자와 경제성장률이 1.4%밖에 안 나온 것은 작년, 재작년은 전 세계가 나빴지 않습니까. 우리가 무역을 많이 하는 나라기 때문에 우리와 교역을 하는 많은 나라들의 수요가 없다는 것은 우리한테 굉장히 치명적인 문제죠. 그래서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보다는 우리가 또 괜찮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을 보지 않고 숫자 몇 개만 보고 나라가 망하고 있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너무 대담한데? 이런 느낌이 드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문제는 저분이 워낙 중요한 자리에 계셨기 때문에 저렇게 중요한 자리에 계셨던 분이 이 정도의 식견을 가지고 있었나? 그게 586들이 또 인맥으로 자리를 서로 나눠가졌구나, 이런 생각을 저는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앵커]

환율이라는 것이 그 나라의 경제 체력을 나타내기도 하고요. 그리고 무역수지 적자가 커지면서 또 우리가 환율이 상승한 측면도 있잖아요.

[윤희숙]

그렇죠. 그런데 그것은 지금 말씀하신 것은 상대적으로 마이너한 문제이고 제일 중요한 것은 달러 강세죠. 고금리 정책 속에서 달러가 너무 강했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스웨덴이나 독일이나 프랑스나 일본이나 이런 나라들이 다 국민소득이 달러 기준으로는 줄었습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2배 줄었어요. 그러니까 저거를 가지고 문제라고 얘기하는 것은 매우 식견이 없는 얘기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아직 이와 관련해서는 임종석 전 실장이 관련해서 입장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입장이 나오면 또 전해 드릴게요. 그리고 최근 현안 가운데서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 있잖아요. 보니까 대통령실이 겸허한 해법을 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출마 기자회견 때 말씀하셨어요. 아직도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신가요?

[윤희숙]

그러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선수니까. 이제 선수로 제가 출마 선언을 했고 이제 선수가 결정이 되면 전국에 250명들이 정말 사력을 다해서 싸울 텐데 국민들의 민심을 얻기 위해서 싸우는 거잖아요. 그래서 대통령실이 국민들의 민심에 가장 부응하는 그런 해법을 내주시기를 제가 부탁을 드리는 입장인 거죠.

[앵커]

이 겸허한 해법이라는 표현을 완곡하게 하신 것 같은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어떤 입장일까요?

[윤희숙]

그것은 대통령실에서 고민하고 있을 것 같고요. 국민들이 들으셨을 때 죄송해하고 있구나, 이런 느낌이 들고 그것을 양해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대통령실이 그렇게 해 주시면 선수들이 뛸 수가 있는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이태원특별법 거부권 행사했잖아요. 총선을 뛰어야 되는 분이니까 여러 생각 고려하실 텐데 적절했다고 보세요?

[윤희숙]

저는 지금 법의 내용으로는 제가 대통령이라도 거부권을 행사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세월호 때도 보셨듯이 그 목표가 우리가 뭔가 새로운 것을 발견해내려고 하는 목표가 아니면 해도 해도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지금 발견해내야 하는 것은 누구를 책임을 물을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건 수사기관에서 이미 했잖아요.

그것보다 더한 것을 국회 조사에서 밝혀낼 수는 원래 없는 겁니다. 국회 조사는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재난을 경험했을 때 우리 사회가 뭐가 미흡한 준비를 가지고 있었는지를 정치 빼고 봐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일을 겪은 나라들도 정치 빼고 전문가 위원회를 가지고 합니다. 정말 정직하게.

아무도 죄를 숨기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그런 필요를 쏙 빼고 우리가 제도적으로 뭐가 문제였는가. 너네가 뭔가를 어겼다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니야. 우리가 우리나라에서 지금 어떤 제도가 미비했고 제도가 있었는데 그걸 지키지 않았다면 어떤 구조 때문에 그런 건지를 정말 정직하게 서로 우리 사회가 그것을 찾아내야 되는 위원회를 저는 해야 된다고 봐요.

그래서 이번에 저 거부권 이후에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지금 정치편향성 없이, 예를 들면 야당이 몇 명이, 여당이 몇 명 이런 얘기하는 것부터가 글러먹었다는 얘기입니다. 제 말씀은 여야가 같이 앉아서 서로가 문제 있다고 생각는 사람은 다 골라내고, 비토를 하고 동의할 수 있는 그런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짜는 게 저는 우리나라를 위해서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앵커]

알겠습니다. 아직 공천 시간이 좀 남아있기는 합니다마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 이야기가 있었잖아요. 사퇴를 요구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사퇴 요구에 대해서 거절했다라고 직접 한동훈 위원장이 밝히기도 했어요. 이와 관련해서는 야당, 민주당에서는 고발까지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윤희숙]

참 쓸데없는 짓을 많이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한 게, 지금 그것도 너무나 정쟁적인 얘기거든요. 왜냐하면 몇 명이 앉아서 같이 얘기했는데 공개적으로 얘기한 것도 아니고 무슨 얘기를 했는지, 한쪽이 무슨 의미를 담아서 얘기했고 한쪽이 그것을 어떻게 어떤 의미로 알아들었는지 이런 것은 그건 아무도 알 수 없는 얘기잖아요.

[앵커]

그러면 그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라는 표현과 그리고 대통령실에서는 사퇴 요구를 한 적이 없다는 표현, 그 사이에 뭔가 간극이 있다는 겁니까?

[윤희숙]

사람 간에 의사소통이라는 것은 공개적으로 얘기하지 않는 이상, 정제된 표현을 써서 공개적으로 하지 않는 이상 이렇게 얘기하는 과정에서는 나중에 생각해 보니 나는 그런 뜻으로 얘기한 게 아니었는데라는 게 인간 의사소통에서 굉장히 자주 발생하는 일이잖아요. 제 말씀은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우리는 잘 모르지만 그것을 법적으로 들여다보겠다라고 하는 것은 매우 무의미한 일이라는 거죠.

[앵커]

그러면 지금 대통령실의 당무개입 논란이 이번만 있었던 것은 아니잖아요. 과거 김기현 대표 때도 있었고. 그동안 과정에서 당무개입 논란에 대한 생각은 어땠어요?

[윤희숙]

저는 정치적으로 매번 그런 논란에서 지지율을 까먹은 부분도 있고. 그런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치적으로 그 값을 치러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총선 앞두고 고발로 가는 것은 민주당이 지금 다른 거 할 일이 없나? 그런 생각이 저는 좀 들어요.

국민들 눈에도 저것은 법적으로 어차피 가려질 수 없는 문제인데 고발을 하는 것은 고발을 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것을 화제로 한 번 더 만들고 싶어 하는 정쟁으로밖에는 안 보이거든요.

[앵커]

인터뷰 시간이 짧아서 빨리빨리 여쭤볼게요. 유승민 전 의원, 지금 불출마를 선언을 하지는 않았어요. 공천 신청하지 않겠다라고만 했고 당을 떠나지 않겠다고 했고. 그래서 어디에 출마할지가 가장 큰 관심이었는데 지금 민주당 안민석 의원 그 지역구, 오산 이야기 나오는데 혹시 들으신 적 있어요?

[윤희숙]

저는 오산 얘기는 오늘 보도된 것을 봤고요. 그런데 그전에 좀 돌아다닌 얘기는 유승민 의원께서 당에서 정말 본인을 배치하고 싶은 곳에, 어려운 곳에 배치해 달라는 얘기를 하셨다는 말씀은 제가 들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당에서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윤희숙]

당연히 같이 힘을 합쳐야죠. 그러니까 저도 당에다가 애당초 요청을 받았을 때 지역을 물어보실 때 필요하신 곳에 배치하십시오, 그랬습니다. 그런데 유승민 의원도 비슷한 말씀을 하신 것 같고, 유승민 의원은 정말 희생하실 마음이 강하신 것 같아요.

[앵커]

이준석 전 대표 지금 신당 만들었잖아요, 개혁신당. 각종 여론조사에서 어느 정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선거 구도상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니에요? 어떻게 보세요? 좀 포용했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윤희숙]

당내 갈등이 있기는 했지만 이준석 전 대표 스스로가 뭔가 큰 뜻을 지금 품고 일을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제3지대를 성공적으로 한번 한국 정치에 만들어보겠다. 큰 뜻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 그것이 이번 선거에서 성과를 가질 것이냐? 그것은 국민의힘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죠.

[앵커]

알겠습니다. 더 저희가 질문을 많이 준비했는데 시간 관계상 여기까지 정리해야 될 것 같아요. 지금까지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각종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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