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중국해서 필리핀인 퇴거조치"…필리핀 "주권침해" 반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필리핀과 다시 충돌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안경비대는 성명을 내고 지난 28일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에 필리핀인 4명이 불법으로 진입해 퇴거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스카버러 암초는 남중국해에서 스프래틀리 군도의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와 함께 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곳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필리핀과 다시 충돌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안경비대는 성명을 내고 지난 28일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에 필리핀인 4명이 불법으로 진입해 퇴거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측은 스카버러 암초에 대해 명백한 주권을 갖고 있다며 필리핀의 영유권 침해에 항상 단호하게 대응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해안경비대는 늘 그렇듯이 중국 관할 해역에서 법을 수호하고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필리핀은 이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조너선 말라야 필리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필리핀은 국제법에 따라 바조데마신록과 그 주변 해역에 대한 주권적 권리를 행사한다"라며 "오직 필리핀만이 (이곳에서) 해양법을 집행할 권한이 있다"고 강조했다.
스카버러 암초는 남중국해에서 스프래틀리 군도의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와 함께 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곳이다.
필리핀은 1997년 유엔 해양법협약에 따라 스카버러 암초가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곳은 필리핀에서 220㎞, 중국에서는 약 900㎞ 떨어져 있다.
하지만 중국은 2012년부터 이곳을 점유해 자국 해안경비대와 어선들을 보내며 필리핀 어민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