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부산시의원 "아이돌봄 대기 하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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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환 의원이 제318회 임시회 2024년도 여성가족국 업무보고에서 무려 490개 가정이나 대기명단에 올라있는 아이돌봄 지원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31일 이종환 의원에 따르면 여성가족국 업무보고 책자에는 단순히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만 나와 있고, 아이돌봄 대기 실태를 지적하는 내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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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 개소…"대기 해소 문제 기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환 의원이 제318회 임시회 2024년도 여성가족국 업무보고에서 무려 490개 가정이나 대기명단에 올라있는 아이돌봄 지원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31일 이종환 의원에 따르면 여성가족국 업무보고 책자에는 단순히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만 나와 있고, 아이돌봄 대기 실태를 지적하는 내용은 없다.
그는 "부산 시내 아이돌봄 제공기관 14개 중 다섯 기관에 직접 전화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신청했는데 모두 예약이 돼 신청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지난 11월, 본 의원이 아이돌봄 서비스를 신청해봤던 다섯 기관과 다른 다섯 기관에 전화를 걸어본 결과로, 해가 바뀌어도 아이돌봄 대기 실태는 여전히 심각함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이 의원은 "당장 내일 아이를 맡겨야 하는데, 하루 전에 신청했다는 이유로, 대기자가 많다는 이유로 몇 달을 대기하고 나서야 순서가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언제 가능하다는 확답도 없이 기다림은 하세월"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돌보미 양성 확대, 아이돌보미 교육기관 확대, 부산형 아이돌봄 지원사업 확대 등을 추진해 최대한 대기 해소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올해 처음으로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가 개소해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그간 부산시가 손 놓고 있던 '아이돌보미 수급 현황 관리'와 '인근지역 아이돌보미 연계 관리' 등의 역할을 하게 됐다"며 "만성적인 아이돌봄 대기문제가 해소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아이돌봄 대기해소의 원년으로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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