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19구급대 3.2분에 한 번꼴 출동…지난해 16만5448회 구급 활동

전원 기자 2024. 1. 31.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소방본부는 119구급대가 지난해 총 16만5448회 출동, 3.2분에 한 번꼴로 구급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2022년 출동 17만434건, 이송 건수 9만3264건, 이송 인원 9만5588건과 비교해 각각 2.9%(4986건), 4.2%(3939건), 4.8%(4541명) 줄어든 규모다.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은 "지난해 구급활동을 분석해 구급 사각지대를 분석, 구급대원 활동 여건을 개선하는 등 도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월·출근시간·80대 이송이 많아
전남소방본부 119구급대 훈련 모습.(전남도 제공) 2024.1.31/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119구급대가 지난해 총 16만5448회 출동, 3.2분에 한 번꼴로 구급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송 건수는 8만9325건, 이송 인원은 9만1047명이다.

2022년 출동 17만434건, 이송 건수 9만3264건, 이송 인원 9만5588건과 비교해 각각 2.9%(4986건), 4.2%(3939건), 4.8%(4541명) 줄어든 규모다. 2022년 7692건이던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건수가 1065건으로 86.2% 줄고 자차 이송 비율이 늘어난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송 환자는 유형별로 질병이 5만9098명으로 전체의 64.9%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사고 부상 1만9270명(21.2%), 교통사고 9547명(10.5%), 비외상성 손상 1754명(1.9%), 기타 1378명(1.5%) 순이었다.

질병 환자가 7.2%, 오토바이 사고가 13.4% 줄었고 기후변화 및 높은 기온과 습도 등으로 온열 환자가 171.4%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다.

심정지와 중증 외상, 심·뇌혈관 질환 등 4대 중증 환자는 9894명으로 전체의 10.9%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9961명)보다 0.7% 감소한 수치다.

월별로는 야외활동이 많은 8월(8910명·9.8%)에 환자 이송이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출근 및 활동량이 증가하는 오전 8~11시가 2만4820명(17.7%)이다.

연령별로는 80대가 2만3716명(21.9%)다. 60대 이상 이송자는 전체 환자의 62.3%를 차지했다.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은 "지난해 구급활동을 분석해 구급 사각지대를 분석, 구급대원 활동 여건을 개선하는 등 도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