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맨' 조진웅, 이름값 했다

[OSEN=김보라 기자] 배우 조진웅이 새 영화 ’데드맨‘을 통해 설 연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다.

오는 2월 7일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하는 ’데드맨‘(감독 하준원, 제공 콘텐츠웨이브㈜, 제작 ㈜팔레트픽처스・㈜사람엔터테인먼트)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 조진웅은 바지사장계 에이스에서 하루 아침에 누명을 쓰고 데드맨이 된 남자 이만재 역을 맡았다.

조진웅은 ‘데드맨’에서 하루 아침에 이름과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기며 나락으로 떨어진 이만재로 분해 스크린 안에서 108분 동안 치열하고도 처절한 연기로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한다.

그는 사건의 변화에 맞게 시시각각 변화하는 캐릭터를 완벽에 가깝게 소화했다. 남부러울 거 하나 없는 순박한 시절부터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내건 독기 가득한 모습까지 설득력 있게 그려낸 것. 더욱이 중국 사설 감옥에 감금되는 장면에서 조진웅은 특수 분장과 가발로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까지 감행했다.

열연을 펼친 조진웅은 “(이만재라는) 인물의 DNA가 (제 안에) 들어오는 작품이었다”라며 “철저하게 이만재의 캐릭터를 입고 현장에 나를 던졌다”고 말했다.

조진웅은 그동안 영화 ‘끝까지 간다’ ‘독전’ ‘사라진 시간’ ‘경관의 피’, 드라마 ‘시그널’ 등 다양한 작품에서 전매특허 추적 연기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사전 시사회를 본 관람객들은 "조진웅이 조진웅했다“, "1000억 배우 조진웅", "조진웅 연기가 서사다", "이번 설에는 조진웅 보러 가야지" 등 조진웅 연기에 대한 호평을 남겼다.

'데드맨'은 2월 7일 2024년 설 연휴 전국 극장가에 개봉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콘텐츠웨이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