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속초시장, 중앙부처 연이어 방문… ‘국비확보 광폭행보’

배상철 2024. 1. 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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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속초시장이 중앙 정부를 방문,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30일 속초시 현안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정부종합청사에 출장을 다녀왔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오랜 경험으로 볼 때 국가 예산은 시기가 중요하다. 한 발 앞서 요구함으로써 속초시의 긴박함과 속도감을 중앙부처에 알리고 왔다"며 "공직자들과 함께 발품을 팔아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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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속초시장이 중앙 정부를 방문,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30일 속초시 현안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정부종합청사에 출장을 다녀왔다. 이날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을 방문한 이 시장과 부서장들은 속초 핵심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왼쪽 세 번째)과 시청 공무원들이 중앙부처 관계자들과 만나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 속초시 제공
특히 영랑동 1지역 도시재생사업비 확보,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신축, 워케이션과 생활체육시설 등 거점시설 조성사업, 수소 충전소 신규 설치사업 등과 관련된 내용을 전달했다.

속초를 접경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도 당부했다. 2000년 관련법이 시행될 때부터 접경지역에 포함됐어야 하는 속초시가 누락된 데 대한 행정·재정적 손해에 대한 보상도 요구했다.

속초시는 이번 방문으로 100억 원 정도의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역점 추진하고 있는 접경지역 지정이 수용되면 연간 약 150억 원이 배정될 전망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오랜 경험으로 볼 때 국가 예산은 시기가 중요하다. 한 발 앞서 요구함으로써 속초시의 긴박함과 속도감을 중앙부처에 알리고 왔다”며 “공직자들과 함께 발품을 팔아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속초=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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