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 37P 8R 7A 만점 활약' GSW, PHI 제압하고 연패 탈출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19-107로 승리했다.

스테판 커리가 37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조나단 쿠밍가가 26점 6리바운드, 앤드류 위긴스가 23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26점 10리바운드, 퍼칸 코크마즈가 19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부상으로 지난 두 경기를 결장했던 조엘 엠비드가 복귀했다. 에이스의 복귀에 힘을 얻은 필라델피아가 먼저 앞서갔다. 해리스가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하며 득점을 적립했다. 여기에 패트릭 배벌리와 대니얼 하우스의 3점슛까지 터지며 필라델피아 28-23으로 1쿼터를 앞서며 마쳤다.

2쿼터, 골든스테이트가 역전에 성공했다. 위긴스와 쿠밍가, 두 포워드가 활약했다. 쿠밍가는 신체 조건을 활용하여 골밑을 공략했고, 위긴스는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52-50, 골든스테이트가 역전에 성공하며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역전에 성공한 골든스테이트의 분위기가 후반에도 이어졌다. 엠비드가 3쿼터 중반, 4반칙으로 벤치로 물러난 틈을 타 골든스테이트의 맹공이 펼쳐졌다. 커리가 3쿼터를 지배했다. 커리는 3쿼터에만 15점을 기록하며 폭발했다. 커리는 드레이먼드 그린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필라델피아의 수비를 붕괴했다. 커리의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가 86-77로 3쿼터를 마쳤다.

골든스테이트가 승기를 굳혔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위긴스가 득점을 퍼부으며 점수 차이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설상가상으로 엠비드가 쿠밍가에 깔려 무릎 부상을 입으며 라커룸으로 물러났다.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고 4쿼터 중반 등장한 커리가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24년 1월 31일 NBA 경기 결과
(20승 27패) 애틀랜타 138-122 레이커스 (24승 25패)
(22승 26패) 시카고 107-118 토론토 (17승 30패)
(37승 11패) 보스턴 129-124 인디애나 (27승 21패)
(31승 17패) 뉴욕 118-103 유타 (24승 25패)
(20승 24패) 골든스테이트 119-107 필라델피아 (29승 17패)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