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어린이집 종이팩’ 원료로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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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가 서울시 어린이집 4400여곳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원료로 재활용한다.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 4400여곳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수거해 이를 원료로 재활용하게 된다.
에스아이지코리아는 종이팩 수거비용 지원 및 재활용 제품 기부를 맡게 된다.
한솔제지 한철규 대표는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여 재생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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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가 서울시 어린이집 4400여곳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원료로 재활용한다. 급식 우유나 주스 등의 종이팩 발생량은 연간 수천t에 이른다.
31일 한솔에 따르면, 서울시·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CJ대한통운·대흥리사이클링·에스아이지코리아와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 협약을 했다.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 4400여곳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수거해 이를 원료로 재활용하게 된다. 학용품을 비롯해 고급 인쇄용지와 패키지용 종이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수거-재활용-생산-재사용’으로 이어지는 자원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의 물류망을 활용해 종이팩을 수거, 재활용 기업인 대흥리사이클링 부산공장으로 운송한다. 이후 선별과정을 거쳐 원료로 분리되며, 한솔이 이를 재생원료로 활용해 제품으로 생산한다. 서울시는 자원순환 사업 홍보와 행정총괄을 담당한다. 에스아이지코리아는 종이팩 수거비용 지원 및 재활용 제품 기부를 맡게 된다.
한솔은 지난해 70억원을 투자해 종이팩 재활용설비를 확충했으며, 제품 양산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순환자원유통센터에 따르면, 종이팩 사용량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지만 재활용은 감소하고 있다. 2022년 종이팩 재활용 실적은 총 9877t으로 전년 대비 305t 줄어들었다.
환경부는 매년 생산자의 재활용 의무율을 고시하는데, 2022년 기준 종이팩 재활용률은 14%에 불과하다. 의무비율인 26.8%의 절반 수준이다.
한솔제지 한철규 대표는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여 재생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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