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설 명절선물 '전통주'…"더 큰 미래 주춧돌 놓겠다"

정지형 기자 2024. 1. 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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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통령 설 명절선물은 전통주로 준비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인사에게 전통주 명절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이 31일 밝혔다.

명절선물과 메시지 카드는 각계 원로, 제복 영웅과 유가족,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게 전달된다.

대통령실은 "올해는 나눔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사회에 헌신한 나눔실천 대상자 등에게도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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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청·잣 등 특산물 소비촉진…불교계용은 육포 대신 '표고채'
메시지 카드도…상자엔 소록도병원 한센인 환자 미술작품 담아
전통주로 준비된 올해 대통령 설 명절선물. (대통령실 제공) 2024.1.3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올해 대통령 설 명절선물은 전통주로 준비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인사에게 전통주 명절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이 31일 밝혔다.

갑진년 설 선물은 차례용 백일주(공주), 유자청(고흥), 잣(가평), 쇠고기 육포(횡성) 등으로 구성됐다.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차원이다.

불교계 등을 위해서는 아카시아꿀(논산), 유자청, 잣, 표고채(양양)로 선물을 꾸렸다.

선물과 함께 전달되는 대통령 부부 설 명절 메시지 카드는 윤 대통령이 직접 쓴 손글씨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메시지 카드에는 "갑진년 청룡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한 분 한 분 더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 더 큰 미래의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인사말이 담겼다.

명절선물과 메시지 카드는 각계 원로, 제복 영웅과 유가족,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게 전달된다.

대통령실은 "올해는 나눔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사회에 헌신한 나눔실천 대상자 등에게도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절선물 상자는 한센인을 향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환자들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국립소록도병원 입원 환자가 그린 미술작품으로 꾸며졌다.

작가들은 정규 미술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소록도 풍경과 생활상을 담은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대통령 설 명절선물은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특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차례용 백일주(공주), 유자청(고흥), 잣(가평), 소고기 육포(횡성) 등으로 구성됐다. (대통령실 제공) 2024.1.3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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