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DGB생명 사장 "사람중심, 성장 밑바탕"…韓대표 ICSB 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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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은 김성한 최고경영자(CEO)가 세계중소기업학회(ICSB) 주관 'Top 10 Trends for 2024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한국의 대표 트렌드로 선정된 '사람중심기업가정신'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온라인으로 공개한 주제 발표에서 김성한 CEO는 10가지 주제 중 사람중신기업가정신(Humane Entrepreneurship)에 대해 한국을 대표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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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은 김성한 최고경영자(CEO)가 세계중소기업학회(ICSB) 주관 'Top 10 Trends for 2024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한국의 대표 트렌드로 선정된 '사람중심기업가정신'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ICSB는 1955년 미국에서 설립된 단체로 중소기업과 기업가정신 분야에서 가장 전통 있는 글로벌 학회로 꼽힌다. ICSB는 주주의 단기적 이익보다 이해관계자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조한다. ICSB는 매년 중소기업의 트렌드를 담은 10대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회원들이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2024년 10대 트렌드는 △융복합형 혁신 △평화추구 △인공지능활용 △기술농업 △신속배송 △재활용 △여성시대 △사람중심기업가정신 △여행과 스포츠 활성화 △생존금융이다.
이날 온라인으로 공개한 주제 발표에서 김성한 CEO는 10가지 주제 중 사람중신기업가정신(Humane Entrepreneurship)에 대해 한국을 대표해 발표했다. 평소 '사람 중심 경영'을 최우선으로 여겨 온 김 CEO는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ICSB 주관 사람중신기업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ICSB측은 당시 김 CEO가 '비전 공유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구성원들에게 확산시키고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사람중심기업가정신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경영인'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발표 현장에서 김 CEO는 DGB생명 취임 이후 실천해온 5가지 핵심 요소인 △공감(Empathy) △권한 위임(Empowerment) △역량강화(Enablement) △공정(Equity) △지속가능경영(ESG) 실천을 강조했다. 실제로 김 대표는 조직 구성원의 능동적인 성장을 통한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제도 개선과 기업 문화 확산을 지원해 왔다.
김 CEO의 사람중심기업가정신이 성과 혁신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DGB생명의 2023년 추정 당기순이익은 약 65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자본대비 당기순이익을 나타내는 ROE(자기자본이익률) 역시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시 부진으로 변액보험 시장이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도 DGB생명 변액보험펀드 3년 수익률(11.48%)과 변액보험 순자산 증가율은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13회차 계약유지율 생명보험 업계 1위, DGB금융그룹 2023년 윤리경영 대상 수상 등 성과를 냈다.
김성한 CEO는 "DGB생명에 부임한 이후 직원 중심의 공감 경영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노력해 왔다"면서 "이를 통해 기업가치가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DGB생명은 사람 중심 경영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범적인 'K-기업'의 귀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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