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월 제조업 PMI 기준치 미달…4개월째 수축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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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의 침체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월에도 기준치 아래에 머물며 4개월째 경기수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1월 제도업 PMI가 전달 대비 소폭 상승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수축 국면에 처해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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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중국 2024년 경제성장률 5% 달성 쉽지 않아"
중국 경제의 침체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월에도 기준치 아래에 머물며 4개월째 경기수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1일 1월 제조업 PMI가 전달보다 0.2p 상승한 49.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49.2)과 블룸버그통신(49.3)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비슷한 수치다.
기업의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기준치인 50 미만은 경기 수축, 그 이상은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따라서 1월 제도업 PMI가 전달 대비 소폭 상승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수축 국면에 처해있다는 뜻이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해 9월에는 6개월 만에 처음으로 50.2포인트를 기록하며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했지만, 10월(49.5)부터 다시 기준치 미만으로 떨어진 뒤 4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PMI가 전달 대비 0.4p 상승한 50.4를 기록하며 그나마 제조업 경기를 이끌었다. 반면 중형기업 PMI(48.9)와 소형기업 PMI(47.2)는 기준치에 못미쳤다.
이를 토대로 블룸버그는 "지난해 중국 경제는 정부의 공식 성장률 목표인 5% 안팎을 달성했지만, 2024년에도 비슷한 성장률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침체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물가 하락도 지속되고 있으며 전기차 등 주요 수출품을 둘러싼 주요 파트너들과의 무역 긴장으로 하방 리스크가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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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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