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재들에게 월가 진출·취업 길 열어주죠” 마크 김 KFS 회장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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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나 금융기관이 뉴욕 월가의 누군가와 만나고 싶거나 사업 자문을 받고 싶을 때 꼭 연락하는 곳이 있다.
KFS의 마크 김(30⠂한국이름 김선홍) 회장이 30일(현지시간) 뉴욕 한국총영사관에서 그간 한미 양국 금융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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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 없이 100% 자원봉사로 운영
韓정부·금융사에 월가 금융인 소개
유학생에게 1대1 멘토링 취업 지원
3500명 회원 뉴욕최대 한인협회
한인 위상 높아져....지금이 변곡점
KFS의 마크 김(30⠂한국이름 김선홍) 회장이 30일(현지시간) 뉴욕 한국총영사관에서 그간 한미 양국 금융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KFS 대표가 부총리 표창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10명 중 미국 시민권자는 김 회장이 유일했다.
김 회장은 “KFS가 한국과 미국 간 금융가교 역할을 충실히 한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앞으로 월가 한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치열한 월가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커뮤니티”라면서 “KFS를 통해 한인 금융 커뮤니티도 사교 모임수준을 넘어 크게 발전했고 다음 단계를 위한 변곡점을 맞은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예컨대, 지난해 4월 KFS가 주최한 뉴욕 연례만찬에서는 출신국가 제한없이 월가 금융인 1500여 명이 모였는데, 이 같은 대규모의 금융인 행사는 다른 국가 금융인 모임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워 화제가 됐다.
특히 한인 금융 커뮤니티 확대를 위해 한국 정부, 한국 금융기관, 한국 유학생들이 월가에서 이벤트를 열거나 자리를 잡는데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월가에서 투자 설명회를 하는 한국 정부나 월가에 진출하는 한국 금융사에 주요 현지 금융권 인사들과 미팅을 주선했다. 한국 유학생들에게는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지원했다.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까. 김 회장은 “KFS는 연회비같은 것 없이 100% 자원봉사자로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도 300억달러(약 40조원)를 굴리는 월가 소재 앵커리지캐피탈그룹 이사지만 돈 한 푼 받지 않고 자원봉사를 하는 중이다.
김 회장은 “KFS가 하는 활동은 순수히 한인 금융인 지원에 집중되어 있고, 취지가 좋다보니 자발적인 선배 금융인이나 금융기관의 후원이 모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컬럼비아대를 졸업하고 월가에 취업할 때 저도 KFS의 도움을 받았다. 이제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KFS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덕분에 지난 2010년 300명으로 출범한 KFS는 14년만인 현재 3500여 명이 활동하는 월가 최대 한인 모임으로 성장했다. KFS는 매경미디어그룹과 뉴욕에서 한미 최대 금융포럼인 글로벌금융리더포럼과 유학생 취업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K-월스트리트 플랫폼을 매년 함께 주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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