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사장 1차 후보는 8명…최종 1인까지 '두 단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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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년간 KT&G(033780)를 이끌어 온 백복인 사장을 뒤이을 차기 사장 선임 절차가 이달 초 본격화된 가운데 KT&G 지배구조위원회(이하 지구위)는 31일 사외 후보자 4명과 사내 후보자 4명 등 총 8명을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1차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구위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총 8차례의 회의를 거쳐 후보자 공모 및 심사를 진행했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견을 반영해 이번 1차 숏리스트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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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례 회의 끝에 사내·외 각각 4명 총 8명 후보군 추려
사추위서 2월 중순 3~4명 2차 숏리스트 공개 예정
집중 대면 심층 인터뷰 등 통해 2월 내 최종 1인 선정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9년간 KT&G(033780)를 이끌어 온 백복인 사장을 뒤이을 차기 사장 선임 절차가 이달 초 본격화된 가운데 KT&G 지배구조위원회(이하 지구위)는 31일 사외 후보자 4명과 사내 후보자 4명 등 총 8명을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1차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구위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총 8차례의 회의를 거쳐 후보자 공모 및 심사를 진행했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견을 반영해 이번 1차 숏리스트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1차 숏리스트는 이날 구성된 비상설위원회인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로 넘겨진다. 사추위는 충분한 검증을 통한 최적의 후보자 선정을 위해 1차 숏리스트 8인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심사를 진행해 다음달 중순 후보자를 3~4명 내외로 압축한 2차 숏리스트를 확정하고 그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2차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사추위는 집중적인 대면 심층 인터뷰를 통해 다음달 중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후 이사회의 주주총회 안건 상정 결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오는 3월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 전체의 총의를 반영해 차기 사장 선임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사추위는 현직 사장을 제외한 전원 사외이사로만 구성됐다. 백복인 사장은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 제고를 위해 사추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김명철 사추위 위원장은 “지구위에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견을 반영해 사추위에 추천한 만큼 앞으로 사추위는 전체 주주의 이익과 회사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원칙하에 KT&G의 사장 후보 선정이 투명하고 공정하며 객관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심사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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