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라이엇게임즈, 2025년까지 동행...한국 e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

김영욱 2024. 1. 3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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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대회인 LCK 뿐만 아니라 '발로란트' 국제리그까지 확대해 후원한다.

우리은행의 이번 후원은 한국 e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이며 LCK와 VCT 퍼시픽의 팬들을 위해 오는 2월부터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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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발로란트 퍼시픽 후원...2월부터 이벤트 전개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조혁진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대표가 30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우리은행이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대회인 LCK 뿐만 아니라 '발로란트' 국제리그까지 확대해 후원한다. 한국 e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30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우리은행과 협약식을 개최, LCK 후원 연장과 VCT 퍼시픽 추가 후원 등 e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최근 Z세대 사이에서 발로란트 e스포츠가 흥행하고 있는데 우리은행이 장기적으로 다양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계약 규모를 확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은행의 이번 후원은 한국 e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이며 LCK와 VCT 퍼시픽의 팬들을 위해 오는 2월부터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조혁진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으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던 e스포츠를 잊지 못한다"며, "우리은행과 라이엇 게임즈 사이의 파트너십이 e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LCK에 이어 발로란트 e스포츠까지 후원을 결정해준 우리은행에게 큰 감사드린다"며 "롤 팬뿐만 아니라 발로란트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e스포츠가 수 세대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2019년 LCK 타이틀 후원사로 나섰는데 이번 협약으로 2025년까지 메인 스폰서를 맡게 됐다. LCK 후원 일환으로 '우리WON뱅킹 고등 롤 리그'를 개최해 e스포츠 저변 확대와 신인 발굴에 기여했으며 우리금융그룹은 작년에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후원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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