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부상→대체자 급부상' 데 헤아, 알 샤바브 이적 가능성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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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부상의 나비효과로 알 샤바브 행이 점쳐졌던 다비드 데 헤아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90MIN은 31일(한국시각)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샤바브는 자유계약선수(FA) 데 헤아와 계약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90MIN은 "데 헤아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을 놓고 알 샤바브와 회담을 가졌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가까운 시일 내에 그들과 합류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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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승규 부상의 나비효과로 알 샤바브 행이 점쳐졌던 다비드 데 헤아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90MIN은 31일(한국시각)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샤바브는 자유계약선수(FA) 데 헤아와 계약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90MIN은 "데 헤아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을 놓고 알 샤바브와 회담을 가졌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가까운 시일 내에 그들과 합류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모든 것은 김승규의 부상으로 시작됐다. 알 샤바브의 주전 골키퍼 김승규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되어 훈련 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무릎 십자인대 재활에는 최소 6개월, 길게는 1년 정도가 소요된다. 손상된 인대는 부상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고 운동능력이 하락할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갑작스레 주전 골키퍼를 잃게 된 알 샤바브는 데 헤아와 접촉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9일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데 헤아가 사우디 프로리그 알 샤바브 합류를 위해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데 헤아는 2011년 맨유에 합류해 10년 가까이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나이가 들며 경기력이 점차 하락했고, 현대 골키퍼의 덕목인 킥이 좋지 않아 빌드업 축구와 어울리지 않다는 평을 받았다.
맨유는 데 헤아와 결별을 택했고, 데 헤아는 지금까지 소속팀을 구하고 있었다. 데 헤아의 알 샤바브행이 급물살을 타는 듯했지만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게 됐다.
한편 알 샤바브는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5승 6무 8패(승점 21점)로 리그 11위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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