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혁신 이끌 '글로컬 대학' 2기…올해 10곳 지정

이상미 기자 2024. 1. 3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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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지역의 혁신을 이끄는 '글로컬 대학'으로 올해도 10개 내외의 대학이 지정됩니다.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무는 혁신에 도전하는 지방 대학에게 5년 간, 천억원을 지원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건데요.


지난해 본지정 평가에서 탈락한 대학들은 올해까지 예비지정대학 지위를 인정받아, 본지정 평가에서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지정하는 글로컬 대학 2기의 규모는 지난해와 같은 10개 내외입니다.  


올해부터는 2개 이상의 대학이 하나의 의사결정 권한을 갖춘 연합대학 형태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두 대학의 '통합'을 전제로 해야만 신청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연합대학'까지 허용하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 윤소영 과장 /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

"한 대학으로서는 혁신이 좀 어렵지만 두 대학 이상이 함께했을 때 더 나은 혁신을 보여줄 수 있을 때, 그런 필요에 의해서 하는 것이지 연합 자체만으로는 혁신성을 평가받기는 좀 어렵다…."


또 예비지정평가에서 대학의 설립 유형이나 규모 등 대학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평가 위원을 구성해 심층 평가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예비지정평가를 통과했다가 본지정 평가에서 탈락한 5개 대학은 올해까지 예비지정 대학 지위를 인정받습니다. 


올해 새롭게 예비지정되는 대학 수는 15개로 유지해, 본지정 평가에서는 모두 20개 대학이 경쟁하게 됩니다. 


글로컬 대학 신청서는 오는 3월 22일까지 제출해야 하고, 예비지정 결과는 4월 중 발표됩니다. 


이후 예비지정대학들은 지자체, 지역산업체와 공동으로 구체적인 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해 본지정 평가를 받고, 최종 결과는 7월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올해에도 설립유형이나 규모, 소재지에 따라 글로컬 대학 수를 안배하지 않겠다며, 혁신성에 집중해 평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BS뉴스 이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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