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株 주르륵…'어닝쇼크' 아모레퍼시픽 12%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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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화장품 업종 소속 주가들이 31일 장중 크게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14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1만6300원(12.01%) 밀린 11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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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화장품 업종 소속 주가들이 31일 장중 크게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14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1만6300원(12.01%) 밀린 11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아모레퍼시픽의 순수지주회사인 아모레G(10.71%)도 급락하고 있다. 비엘팜텍(-6.55%)과 코스메카코리아(-5.87%), 아이큐어(-5.4%), 아이큐어(-5.4%), 에이에스텍(-5.11%), LG생활건강(-3.93%), 한국화장품(-3.28%), 에이블씨엔씨(-2.75%) 등도 마찬가지로 큰 폭 하락 중이다.
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부진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연결 기준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이 1520억원으로 전년보다 44.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급감했다. 당초 증권가에선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390억원으로 관측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4분기 국내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중국 영업적자 확대로 어닝 쇼크를 맞았다"면서 "2분기 편입되는 코스알엑스 실적이 평가가치(밸류에이션) 하단을 지지하겠지만, 유의미한 주가 반등을 위해선 해외 법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도 보고서를 내고 "중국에서 현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확되는 만큼, 중국 화장품 시장에 대해선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중저가나 현지 화장품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업체들이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견조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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