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발달장애인 안 낳았어야' 부산 북구청장 당원권 정지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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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늘 발달장애인을 낳은 부모에게 책임을 묻는 듯한 발언을 한 당 소속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의결했습니다.
윤리위는 오늘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오 구청장의 발언이 품위유지 등 당 윤리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징계 사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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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늘 발달장애인을 낳은 부모에게 책임을 묻는 듯한 발언을 한 당 소속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의결했습니다.
윤리위는 오늘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오 구청장의 발언이 품위유지 등 당 윤리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징계 사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오 구청장은 지난 17일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과 기자간담회를 하던 중 발달장애인 돌봄으로 생활이 어려운 부모가 무슨 죄가 있느냐는 김 구청장의 발언에 "죄가 있다면, 안 낳아야 되는 데 낳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오 구청장은 발언 직후 "말이 헛나간 것이고 발달장애인을 폄훼 하려는 의도가 아니며 고생하는 게 안타깝다는 취지였다"고 사과했으나 야당과 장애인 학부모단체가 규탄 성명을 내면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오 구청장은 오늘 회의에 참석해 소명 절차를 거친 뒤 취재진과 만나 "장애인 분들이 상처받았던 부분들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남호 기자(nam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7387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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