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 실황, 온라인으로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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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윤찬이 2022년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서울에서 처음 진행한 단독 리사이틀 공연 실황을 영상으로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예술의전당은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DIGITAL STAGE)를 통해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 영상을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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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단독 공연, 내달 6일·21일 업로드
한 달만에 4만여 명 가입…조성진 영상도 인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2022년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서울에서 처음 진행한 단독 리사이틀 공연 실황을 영상으로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공개하는 영상은 임윤찬이 2022년 12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가진 공연 영상으로 총 2회로 나눠 공개한다.
오는 2월 6일 업로드하는 1부는 올랜도 기번스의 ‘‘솔즈베리경 - 파반느와 갈리아드’, 바흐의 ‘인벤션과 신포니아 중 15개의 3성 신포니아 BWV 787-801’을 영상화한 작품을 소개한다. 이어 2월 21일에는 프란츠 리스트의 ‘두 개의 전설’, ‘순례의 해’ 중 두 번째 해 ‘이탈리아’ 제7곡 ‘단테를 읽고: 소나타 풍의 환상곡’을 공개한다.
예술의전당 측은 “공연장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공들여 녹음한 음원과 영상이 임윤찬 피아노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특유의 과감하고 자유로운 연주와 함께 그의 음악 세계를 엿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한국을 찾았던 ‘아이슬란드의 글렌 굴드’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올라프손의 리사이틀 영상도 올해 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 신규 콘첸츠로 공개됐다. 예술의전당 공연영상 사업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을 통해 사랑 받았던 ‘스피릿 오브 베토벤’(2014년 9월 공연) 영상도 업로드했다.
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서비스를 하고 있는 공연 영상 플랫폼이다.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한 달여 만에 회원 수 4만 3700명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은 ‘안드리스 넬손스 &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with 조성진’(2023년 11월 공연, 12만 9144회)이다.
현재 총 58개의 콘텐츠가 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를 통해 서비스 중이다. 올해는 오는 2월 17일 진행하는 토요콘서트를 시작으로 실시간 라이브 중계 서비스도 확대한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으로 회원 가입만 하면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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