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건설업체 부자 경영권 다툼…일가족 수사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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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건설사 회장 A 씨와 사내이사 B 씨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지역 건설업체 일가족인 이들은 경영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는데, 지난해 9월 장남이자 건설사 대표이사인 C 씨가 아버지인 A 씨와 동생 B 씨에 대한 횡령 혐의를 제기한 겁니다.
검찰은 C 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면서 아버지인 A 씨에 대한 혐의를 함께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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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건설사 회장 A 씨와 사내이사 B 씨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지역 건설업체 일가족인 이들은 경영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는데, 지난해 9월 장남이자 건설사 대표이사인 C 씨가 아버지인 A 씨와 동생 B 씨에 대한 횡령 혐의를 제기한 겁니다.
특경법은 횡령 등 범죄로 인한 이득이 5억 원 이상일 때 적용됩니다.
현재 장남 C 씨는 지난 2022년 일가족이 소유한 건설사의 고소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C 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면서 아버지인 A 씨에 대한 혐의를 함께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C 씨 구속 과정에서 검찰은 A 씨에 대한 영장도 함께 청구했지만 법원이 A 씨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영장을 발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지난 25일 해당 건설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양산시청과 울산시청 건설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 해 업무 보고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승연 기자 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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