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 매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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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 벌크선사 폴라리스쉬핑 인수가 사실상 무산됐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PE는 추가실사를 통해 새로운 가격을 제시했고 매각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사실상 협상이 결렬됐다.
즉, 우리PE가 당초보다 더 낮은 가격을 제시했고 매각측이 이를 거절하면서 이번 협상이 결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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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PE는 추가실사를 통해 새로운 가격을 제시했고 매각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사실상 협상이 결렬됐다.
우리PE는 지난 9월 폴라리스쉬핑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대상은 매각 대상은 폴라에너지앤마린이 들고 있는 지분 80.52%를 비롯해 NH PE-이니어스PE 지분 13.62%, 김완중·한희승 공동대표 지분 등 폴라리스쉬핑 지분 100%다. 합의된 거래가격은 4000억~5000억원으로 전해진다.
이번 협상 결렬은 매수가격에 대한 시각차 때문이다.
우리PE는 추가 실사 과정에서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반영해 최근 가격을 다시 제안했다. 내부투자심사위원회에서 관련 딜을 검토한 결과 조금 더 보수적으로 가격을 책정해야할 요소를 발견한 것이다.
즉, 우리PE가 당초보다 더 낮은 가격을 제시했고 매각측이 이를 거절하면서 이번 협상이 결렬된 것이다.
폴라리스쉬핑 인수를 위한 펀드에 주요 출자자(LP)로 참여할 예정이던 HMM이 발을 빼면서 인수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일부 보도도 나왔다. 다만 인수자금 마련보다는 매각가에 대한 시각차가 이번 협상 결렬에 결정적인 원인이었다는게 업계 전언이다.
한편 폴라리스쉬핑은 지난 2004년 설립된 화물전용 벌크선사다. 지난 2022년 연간 매출액이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이 2200억원 수준이었다.
지난 2017년 남대서양에서 침몰해 22명의 실종자를 낸 ‘스텔레 데이지호’의 선사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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