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해고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화 이행을” 민노총 인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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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인천본부(이하 노조)가 해고된 한국지엠(GM)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화를 촉구했다.
노조는 31일 한국지엠 부평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5년 1월 시작한 한국지엠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화 투쟁이 2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지엠은 불법파견에 대한 사과와 해고자 복직,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임금체불에 대한 배상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해고된 한국지엠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 요구는 지난 2005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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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민주노총 인천본부(이하 노조)가 해고된 한국지엠(GM)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화를 촉구했다.
노조는 31일 한국지엠 부평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5년 1월 시작한 한국지엠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화 투쟁이 2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지엠은 불법파견에 대한 사과와 해고자 복직,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임금체불에 대한 배상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해고된 한국지엠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 요구는 지난 2005년 시작됐다. 고용노동부가 한국지엠의 불법파견 문제를 인정한 뒤 2013년 해고된 창원공장 비정규직 근로자 5명이 회사를 상대로 근로자지위 확인소송을 제기해 2014년 12월 1심에서 승소했다.
이후 부평과 창원, 군산공장에서 해고된 비정규직 근로자 78명과 114명이 순차적으로 각각 소송에 나섰고,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2020년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한국지엠이 해고한 비정규직 근로자는 총 1719명이고 이에 반발해 소송에 참여한 근로자는 160여명이다. 이 중 650여명은 ‘소송 취하 및 이의제기 금지’를 조건으로 한국지엠에 ‘발탁채용’ 됐다. 현재까지 소송에 참여하고 있는 근로자는 102명이며 나머지 근로자들은 생계유지를 위해 다른 회사에 취직해 있는 상황이다.
노조 관계자는 “소송 취하를 조건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 전환하는 것은 한국지엠이 부당이득을 취하려는 꼼수”라며 “비정규직 근로자 전원의 조건 없는 정규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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