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교수가 창업한 '의료 AI 스타트업', 40억 뭉칫돈

고석용 기자 2024. 1. 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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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 라운드는 DSC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해 스톤브릿지벤처스, 슈미트, 리벤처스(개인투자조합)가 참여했다.

노두현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창업한 코넥티브는 관절 분야의 △X레이 판독 AI(인공지능) △수술설계 AI △수술집도 로봇 △환자 안전관리 소프트웨어 △수술 후 관리 소프트웨어 등 5종의 제품을 순차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코넥티브는 이번 투자를 통해 수술로봇 개발을 위한 인력을 충원하고 X레이 판독 AI에 대한 의료기기 인허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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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두현 코넥티브 대표

의료 소프트웨어 및 수술로봇 제조 기업 코넥티브가 4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DSC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해 스톤브릿지벤처스, 슈미트, 리벤처스(개인투자조합)가 참여했다. 회사의 누적투자액은 48억원이다.

노두현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창업한 코넥티브는 관절 분야의 △X레이 판독 AI(인공지능) △수술설계 AI △수술집도 로봇 △환자 안전관리 소프트웨어 △수술 후 관리 소프트웨어 등 5종의 제품을 순차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우선 개발된 X레이 판독 AI는 대학병원 전문의가 직접 라벨링한 약 10만장 이상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어 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코넥티브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딥테크 팁스(TIPS)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하고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등과 함께하는 환자-의사 공유의사결정 모형개발 및 실증연구사업에도 선정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코넥티브는 이번 투자를 통해 수술로봇 개발을 위한 인력을 충원하고 X레이 판독 AI에 대한 의료기기 인허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는 "AI기반 판독보조 소프트웨어 및 차세대 수술로봇으로 인공관절 수술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효율성을 높여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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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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