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맨’ 하준원 감독 “‘살추’ 보고 봉준호 감독 찾아가니 ‘대본 같이 쓰자’고”[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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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으로 데뷔하는 하준원 감독이 봉준호 감독을 통해 영화계에 입문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영화 '데드맨'을 연출한 하준원 감독은 1월 31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데뷔작을 선보이는 소감 등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 '괴물'의 공동 각본을 썼던 하준원 감독의 데뷔작으로, 조진웅이 바지사장계의 에이스에서 누명을 쓰고 '데드맨'이 된 남자 '이만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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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데드맨'으로 데뷔하는 하준원 감독이 봉준호 감독을 통해 영화계에 입문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영화 '데드맨'을 연출한 하준원 감독은 1월 31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데뷔작을 선보이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2월 7일 개봉하는 영화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하는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 '괴물'의 공동 각본을 썼던 하준원 감독의 데뷔작으로, 조진웅이 바지사장계의 에이스에서 누명을 쓰고 ‘데드맨’이 된 남자 ‘이만재’ 역을 맡았다. 김희애가 이름을 알리는데 정평이 난 정치판 최고의 컨설턴트 ‘심여사’로 분하고, 이수경이 ‘이만재’의 행방을 쫓는 '이만재는 살아있다' 채널의 운영자 ‘공희주’ 역을 맡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하준원 감독은 "데뷔 준비를 오래 한 편이라 감개무량하다"는 말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과 '괴물'의 각본을 함께 쓴 독특한 이력에 대해서는 "오래 전이고, 운이 좋게 작업하게 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영화 '살인의 추억'을 "충격적으로 봤다"고 말한 하준원 감독은 "봉준호 감독님께 '연출부라도 할 수 있겠나' 찾아간 것이 영화계에 입문한 계기가 됐다. 그때 감독님이 '그럼 대본도 같이 쓰자' 하셨는데, '어떻게 그런 말씀을?' 싶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봉테일'에게서 "많이 배웠다"고 말한 하준원 감독. 그는 '데드맨'의 취재를 위해 5년 간 공을 들였다고 밝힌 바 있다. 무엇보다 "'바지사장'에 관련한 취재를 하는 것이 힘들었다. 그들은 정체를 드러내기 꺼려하기 때문"이라고 말한 하준원 감독은 "한 달에 한 번 씩 명함이 바뀌는 분도 있다. 취재원 한 분을 만나는 것도 너무나 힘들었고, 수 개월이 걸리기도 했다. 그러나 저도 모르는 세계이기 때문에 확실히 취재를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다"고 기울인 노력을 밝혔다.
"무엇보다 '이름값'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살다 보면 '왜 이름에 책임을 지지 못하고 부끄럽게 살까'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나. 이 사회에 던져볼 만한 화두라 생각했다. 두 시간의 러닝타임 안에 '자신의 이름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귀띔했다.
2월 7일 개봉.(사진= 콘텐츠웨이브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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