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신 고개 든 독감… 충북보건환경연,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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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충북지역의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를 대상으로 표본감시를 실시한 결과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이 동시에 검출돼 감염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31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B형은 겨울부터 봄까지 많이 검출되는데, 한동안 B형 독감이 유행할 것으로 보여 감염 예방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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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2.4배나 상승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올해 들어 충북지역의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를 대상으로 표본감시를 실시한 결과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이 동시에 검출돼 감염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3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월 3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36.9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1000명당 6.5명의 5.7배에 달한다.
충북에서는 청소년과 유아 등을 중심으로 B형 독감 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지난달 인플루엔자(A·B형)검출률은 45.3%, 이달은 49.5%로 큰 폭의 증가는 없었으나, 인플루엔자 B형의 경우 지난달 14.4%에서 이달 34.7%로 2.4배 상승했다.
인플루엔자 B형은 A형에 비해 호흡기 증상은 약하게 나타나지만, 구토와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햠께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인플루엔자 B형은 겨울부터 봄까지 많이 검출되는데, 한동안 B형 독감이 유행할 것으로 보여 감염 예방이 요구된다.
독감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씻기, 환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한편,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백신주와 유행주가 일치할 경우 건강한 성인에서 70~90%로 높은 예방효과를 보인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A형에 걸렸더라도 유전형이 다른 B형에 재감염될 가능성이 있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며 "감염됐을 때 항 바이러스제를 48시간 내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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