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친환경 전략 발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풀무원이 31일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풀무원은 이날 창사 40주년을 맞아 발표한 ‘친환경 케어’(Eco-Caring) 전략에서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2년 대비 20% 감축하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친환경 차량을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 제조 사업장과 물류센터에는 태양광 발전을 도입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수소 에너지를 활용할 방침이다.

동시에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폐기물을 에너지로 자원화하는 사업을 검토하고, 각 제품에 대해 탄소 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팜 시범 사업으로 저탄소 콩, 샐러드, 마른 김 양산 체제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이번 전략에서 ‘2035년까지 수자원 이용량을 2022년 대비 13% 줄이고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감축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바이오 플라스틱, 재활용 폴리프로필렌(PP) 포장 등과 관련한 연구개발(R&D)을 진행한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