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개원 3년여 만에 분만 1천건 달성

CBS노컷뉴스 지영한 기자 2024. 1. 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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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지난 2020년 7월 개원 이후 3년여 만에 분만 1천건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개원이후 분만 건수가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에 최적화된 병원으로 평가되면서 세종시 뿐 아니라 공주와 청주, 서산, 당진 등 인근지역의 고위험 산모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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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집중치료 24시간 대처 가능 성과 "
세종충남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진.(사진 왼쪽부터)산부인과 최재성 교수, 송수연 교수, 정예원 교수, 유헌종 교수, 신원교 교수.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지난 2020년 7월 개원 이후 3년여 만에 분만 1천건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365일, 24시간 운영하면서 고위험 산모와 태아 관리에 대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개원이후 분만 건수가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에 최적화된 병원으로 평가되면서 세종시 뿐 아니라 공주와 청주, 서산, 당진 등 인근지역의 고위험 산모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고령 임신이 증가하는 등 고위험 산모 비율이 높아 1000건의 분만 가운데 미숙아는 57.7%, 다태아는 15.8%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특히히 응급으로 자궁동맥색전술(UAE)이 가능해 전치태반, 다태아 임신, 산후 출혈 등과 같이 다량의 출혈이 예상되는 고위험 산모의 치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점도 고위험 산모 치료 및 관리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무엇보다 고령 및 다태아 임신, 조산, 조기양막파수, 임신중독, 태반 이상 등 고위험 산모 관리를 위해 2명의 전문의가 24시간 대기하고 있으며 신생아 집중치료실에는 15개의 병상을 완비해 2023년 12월 15일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를 개소했다.

이에 이같은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낮은 신생아 사망률 뿐 아니라 2023년의 경우 23주 이상 미숙아에서 100%의 생존율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산부인과 정예원 교수는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 임신 비율이 증가하고, 초저출생 시대인 만큼 개원 3년여 만에 분만 1천건을 달성한 것은 안전한 분만 시스템과 차별화된 케어로 산모와 아기,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라며 "고위험 산모가 적지 않지만 지역거점병원으로 국내 초저출생 극복에 기여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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