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V바이러스' 춘천 산후조리원 신생아 집단 감염

강원CBS 진유정 기자 2024. 1. 3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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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한 산후 조리원의 신생아들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집단 감염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31일 춘천시 보건소 등에 따르면 해당 산후 조리원에서 최근까지 5명의 신생아와 산모 1명이 RSV에 감염됐다.

춘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방역관리과에서 산후조리원 등에 RSV 관련 공문과 알림을 보낸 상태다"며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체온, 혈압 등 건강 체크 등도 면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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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한 산후 조리원 출입구에 RSV 바이러스가 발생하자 안내문을 부착했다. 진유정 기자


강원 춘천시 한 산후 조리원의 신생아들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집단 감염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31일 춘천시 보건소 등에 따르면 해당 산후 조리원에서 최근까지 5명의 신생아와 산모 1명이 RSV에 감염됐다. 지난 13일 쯤 조리원에 입소한 산모 중 1명이 RSV의 가벼운 증상을 안고 입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RSV에 감염된 일부 신생아들은 상급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조리원은 입소중인 산모들과 입소 예정인 산모들에게 퇴소 및 입소 취소를 통보한 생태다.

RSV는 늦가을부터 겨울철까지 유행하며 호흡기 관련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잠복기는 5~8일 정도다. RSV는 감염 시 어른의 경우 감기 증상 정도로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영유아는 폐렴과 모세기관지염 등까지 진행될 수 있고 사망 위험률도 크다.

춘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방역관리과에서 산후조리원 등에 RSV 관련 공문과 알림을 보낸 상태다"며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체온, 혈압 등 건강 체크 등도 면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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