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맞은 메가박스 오리지널 티켓…스파이더맨부터 웡카까지

서미선 기자 2024. 1. 3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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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는 극장 최초 시그니처 굿즈인 '오리지널 티켓'이 100번째를 맞았다고 31일 밝혔다.

메가박스는 100번째 오리지널 티켓을 맞아 지난 4년 반의 주요 기록을 집계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오리지널 티켓은 판매하지 않고 관람객에게 무료 증정하는 굿즈지만 제작만큼은 타협 없는 과정을 거친다"며 "영화 메시지와 아이템, 시각적 독창성, 감각 등을 고민하고 아이디어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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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시작해 132개 제작…최고 제작비는 '샤이닝'
메가박스 오리지널 티켓 인포그래픽(메가박스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메가박스는 극장 최초 시그니처 굿즈인 '오리지널 티켓'이 100번째를 맞았다고 31일 밝혔다.

메가박스는 100번째 오리지널 티켓을 맞아 지난 4년 반의 주요 기록을 집계했다.

메가박스는 영화 관람 행태가 온라인화되며 과거 티켓을 모으며 영화를 간직하던 문화가 사라지자 영화를 의미있게 간직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오리지널 티켓을 선보였다.

2019년 7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부터 시작해 100번째 오리지널 티켓은 '웡카'가 차지했다. 그간 국내 29개, 해외 103개 작품의 오리지널 티켓이 제작됐다.

오리지널 티켓은 2019년 13개에서 2020년 16개, 2021년 32개, 2022년 25개, 지난해 43개로 매년 배포 작품 수가 늘었다.

티켓 유형도 세분화돼 신작 영화는 정식 넘버링, 재개봉 작품은 'Re.'를 붙여 발행했다. 관객의 큰 사랑을 받거나 의미있는 작품은 '스페셜' 넘버링이 붙는다. 현재까지 정식 넘버링은 100개, 재개봉은 22개, 스페셜은 10개 작품이 오리지널 티켓으로 제작됐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오리지널 티켓은 판매하지 않고 관람객에게 무료 증정하는 굿즈지만 제작만큼은 타협 없는 과정을 거친다"며 "영화 메시지와 아이템, 시각적 독창성, 감각 등을 고민하고 아이디어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132개 오리지널 티켓 중 제작비가 가장 높았던 작품은 지난해 6월 재개봉한 공포 영화 '샤이닝'이다. 영화 속 호텔 문을 담은 오리지널 티켓과 이를 감싼 타이핑 페이퍼, 작품의 237번 방 열쇠고리를 닮은 붉은색 아크릴 키홀더 티켓으로 구성했다.

'웡카'와 영화 속 서류봉투를 그대로 옮겨온 '대외비', 입체 카드 디자인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크루즈 탑승권 디자인 '슬픔의 삼각형' 오리지널 티켓이 뒤를 이었다.

2021년 5월 메가박스 단독 재개봉을 맞아 선보인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오리지널 티켓은 누리꾼의 높은 반응을 얻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메가박스는 설명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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