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전청조도 셀럽 행세" '조민 결혼' 화제에 김건희 팬클럽 회장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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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약혼 소식이 화제가 된 가운데, 범죄 피고인이 유명세를 얻어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강 변호사는 "과연 이게 정상일까. 입시 비리(혐의)로 온 가족이 재판을 받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영웅 취급을 받는다"며 "더구나 언제부터 조민이 연예인이었다고 결혼 상대가 '일반인 남성'이라고 기사에 나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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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약혼 소식이 화제가 된 가운데, 범죄 피고인이 유명세를 얻어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는 31일 페이스북에서 "조민이 약혼했고 올해 하반기 결혼도 한단다. 조민 결혼 기사가 언론을 도배한다. 일약 톱 탤런트급 유명 인사가 됐다. 경사니 나도 일단 축하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강 변호사는 "과연 이게 정상일까. 입시 비리(혐의)로 온 가족이 재판을 받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영웅 취급을 받는다"며 "더구나 언제부터 조민이 연예인이었다고 결혼 상대가 '일반인 남성'이라고 기사에 나냐"고 지적했다.
강 변호사는 "이러니 전청조마저 반성은커녕 셀럽 행세를 하며 헛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해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씨가 30억원대 사기 혐의로 수감돼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지인에게 "우와, 난 대스타"라고 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태도와 비교한 것이다.
강 변호사는 "정말 젊은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냐.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유명하기만 된다? 나라 꼴이 걱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조 씨의 결혼 소식에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축하한다", "행복한 결혼 생활 바란다"는 응원도 있었지만, "재판 중인데 반성하는 태도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 분이 축하받는 게 나만 불편한가" 등의 의견도 있었다.
앞서 조 씨는 전날 유튜브를 통해 약혼 소식을 발표했다. 그는 영상에서 "지난해 5월부터 8개월 정도 교제 중인 남자친구와 약혼하게 됐다"며 "결혼은 올해 하반기에 할 예정이다. 남자친구는 동갑내기로 정치와 관련도 없고 공인도 아니다. 일 열심히 하는 친구다. 이 친구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생활 보호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조 전 장관도 사윗감에 대해 "어려웠던 시절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었던 청년"이라며 "양가 축복 속에 약혼하게 되었다. 두 청춘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 축하 인사를 보내주신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조 씨는 현재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검찰은 그에게 "성실히 노력하는 많은 사람에게 허탈감과 실망을 야기하고 입시제도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저버리게 하는 것으로, 이기주의를 조장해 사회 기강을 무너뜨리는 범죄"라고 지적하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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