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4월 총선 불출마 선언…"국민의힘 후보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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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올랐다가 중도 사퇴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행 전 위원은 오늘(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전 위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중·성동을은 같은 당 하태경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의 3파전으로 경선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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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올랐다가 중도 사퇴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행 전 위원은 오늘(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위원은 "솔직히 출마하고 싶었다. 나름 출마 준비도 했다"며 "그러나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출마를 선언한다는 것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제 양심에 걸렸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그러던 중 지난 24일 동대문을에서 출마하는 우리당의 김경진 후보로부터 후원회장직 수락을 요청받았다"며 "물론 김 후보에게 양해를 구할 수도 있지만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는 서울 중성동구을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신 가짜뉴스를 밥 먹듯 양산하며 고(故) 김지하 시인의 말처럼 '죽음의 굿판'을 벌이는 민주당 후보들이 출마하는 지역에서 힘겹게 싸우는 우리당 후보들을 위해 개인 자격으로 후원회장, 지원유세 등 총력 지원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김 전 위원은 야당이 자신을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귀하에 대한 고발사건을 수사한 결과, 불송치(혐의없음) 결정하였기에 통지합니다'라는 문자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 전 위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중·성동을은 같은 당 하태경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의 3파전으로 경선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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