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주병 예비후보 "국립도농인력지원연구원 설립" 공약

김동규 기자 2024. 1. 31. 1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동영 전주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72)는 3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대 분야 11개 항목의 노인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공약은 국립도농인력지원연구원 설립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대 분야 11개 항목 노인복지 공약 발표
31일 정동영 전북 전주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4.1.31/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에 국내 최초로 농촌 영농인력을 조달하는 국립도농인력지원연구원을 만들고,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무료 목욕쿠폰과 교통카드를 지급하겠다"

정동영 전주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72)는 3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대 분야 11개 항목의 노인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공약은 국립도농인력지원연구원 설립이다.

정 예비후보는 “농촌이 첨단 하우스인 스마트팜으로 전환되면서 365일 영농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인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인건비도 남녀에 따라 10만원에서 12만원을 넘어가고 있지만 고질적인 일손 부족 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립 도농인력지원연구원은 농민들에게 인건비 부담을 줄여주고, 도시 노인들에게는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협치해 인력지원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전북에서 최적 안을 만들어 시범으로 한 뒤 그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공급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방안은 현재 외국인 노동자 226만명 시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농상생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이 안 통하는 외국인들이 영농현장을 떠맡고 있는데 정작 생활고에 시달리는 도시의 어르신들은 영농일자리를 가질 기회조차 없는 게 현실이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 밖에도 △전주북부권 노인취업지원센터 분원 설치 △농촌형일자리 사업단 운영 △천변 산책로 소규모 간이매장 △어르신 전용 파크골프장 확대 △천변 노인힐링 명소화 △노인 반려동물서비스지원센터 △70세 이상 노인 목욕쿠폰과 교통쿠폰 지급 △광역단위의 장기요양치료센터 건립 △노인 고독사 원천방지 시스템 구축 △노인·장애인 직능대표 지방의원 배정 등을 공약했다.

정 예비후보는 “65세 이상 전북의 노인 비율이 24%인 42만 명에 달한 반면, 산업화에 기여하느라 안정된 노후생활과 건강한 삶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어르신의 장인정신을 활용한 일자리 대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노인복지정책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kdg206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