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에코월드팜·비제이와 '설포라판' 생산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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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은 에코월드팜, 비제이와 기능성 물질 '설포라판' 생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담양군과 에코월드팜, 비제이는 담양군의 일자리 창출과 농민 수익 극대화를 위한 설포라판 생산 사업의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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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포라판(sulforaphane)'은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 많이 함유된 성분으로 항암, 항산화 효과뿐 아니라 알츠하이머(치매) 등 다양한 질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우수한 기능성 물질이다.
담양군은 설포라판 추출을 위한 원료 수급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담양군농업기술센터와 비제이가 협업해 컨테이너형 식물공장에서 브로콜리 새싹 시험 재배를 진행하고 있으며 설포라판 추출 기술을 소유한 에코월드팜과 함께 브로콜리 새싹으로부터 설포라판을 추출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담양군과 에코월드팜, 비제이는 담양군의 일자리 창출과 농민 수익 극대화를 위한 설포라판 생산 사업의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기능성 물질 설포라판 생산 사업이 담양에서 선도하는 미래 지향적 바이오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 향상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화 사업을 통해 잘사는 부자농촌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담양군 담양읍 에코산단에서 에코월드팜의 '설포라판' 양산을 위한 바이오 플랜트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바이오 플랜트 공장은 시설비 30여억 원을 투입해 2층, 400여 평 규모로 건립, 설포라판 생산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한 전진 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담양=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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