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李 때문에 못 정하는 선거제"...민주 "이재명도 경선" [Y녹취록]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지금 총선 70일 남은 상황에서 어제 한동훈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지금 선거제 확정이 안 되는 이유가 이재명 대표 때문이다, 이렇게 또 탓도 하기도 했단 말이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장철민 의원님, 연동형 비례제 목소리 내셨기 때문에 지금 어떻게 결정이 나는 겁니까?
◇ 장철민 : 어떻게 결정이 난다라고 제가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지만 조만간 이번 주 안에 그 결정이 될 거다, 결론이 날 거다라는 리포트들도 나오고 하더라고요. 더 이상은 시간도 없고요. 이제는 결정을 하고, 또 이게 저희 민주당이 결정할 만한 사안도 아니고 어쨌든 선거법 협상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거기 때문에 이번 주중에는 양당 간에 그리고 전 국민적인 공감대를 모을 수 있는 방안으로 시급히 결정을. 시급한 것도 아니죠. 너무 늦어졌기 때문에 결론을 내야 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 앵커 : 2월 초에는 나오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들이 당내에서도 나왔던 것 같고요. 어떻게 돌아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 홍석준 : 정말 국민들 앞에 죄송스럽고 창피한 이야기죠. 지금 총선을 불과 얼마 앞두고 지금 현재 게임의 룰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인데, 사실 22대 총선은 뭔가 다를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작년 초부터 국회에서 전원위원회를 개최해서 합리적인 선거제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는데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 아직까지도 연동형이라든지 병립형에서 아직 당론을 못 정했기 때문에 저희 당하고도 본격적인 협상도 안 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저희 당에서는 일단 선거제가 100% 만족스러운 안은 없는 상태에서 우리가 21대 총선에서 봤듯이 국민을 기만하는 위성정당만은 막아야 되겠다 그런 생각으로 병립형제를 일찍부터 좀 주장을 해 왔는데 잘 아시는 것처럼 민주당이 오락가락 계속하고 있는 상태인 것이죠. 특히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연동형을 주장하는 당내 많은 의원들도 있지만 병립형을 통해서 본인이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한 공천권을 주도적으로 행사하기 위한 그런 욕심도 있는 만큼 당내 교통정리가 아직까지 잘 안 되고 있는 것은 민주당이 정말 국민들 앞에 반성해야 될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지금 한동훈 위원장, 홍석준 의원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명 대표가 비례로 나오고 싶어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면 이재명 대표, 계양을에서 경선 과정 치르겠다, 면접 참석하겠다고 했는데 면접 참석하는 겁니까?
◇ 장철민 : 면접을 참석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저는 사실 한동훈 위원장이 그 얘기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좀 예상하기도 했지만. 이렇게 한없이 가벼울 수가 있을까. 지금 집권여당의 당 대표가, 비대위원장이 상대 당, 제1 야당의 당 대표가 비례대표로 나올 수도 있다. 이건 사실 어떻게 보면 종편 패널들이 하는 이야기잖아요. 종편 패널들이 하는 이야기를 전언 삼아서, 그리고 예측과 확신을 담아서 어떤 정치적인 메시징을 한다? 이렇게까지 가벼운 언사를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이 할 수 있는 것인가. 오히려 뭔가 어떤 결정들이 있고 그 결정에 대해서 비판하거나 평가하는 것은 당연히 그럴 수 있기는 하지만 정말 이런 식의 가벼운 언사와 행태를 보이는 것은 정말로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 이재명 대표의 면접이 됐든 공천 과정이 됐든 그건 이재명 대표도 우리 당의 일원이기 때문에 당연히 저희가 가지고 있는 시스템 공천의 룰 안에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인 거죠.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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