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이런 일이" 명품 팔려다 보닛 위 올라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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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차량이 급가속으로 후진하며 매달리려는 남성을 떨쳐냅니다.
[스티븐 마우로/피해자 : 평생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마우로 씨는 난 29일 자신이 차던 명품 시계를 SNS 장터에 내놨습니다.
[패트릭 라이더/경찰 : 동일 유형의 차량과 용의자의 신체적 특징이 유사한 사기가 뉴욕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 뉴욕시와 협력해 이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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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차량이 급가속으로 후진하며 매달리려는 남성을 떨쳐냅니다.
나동그라졌던 남성.
차가 멈춰 서자 급히 몸을 날려 차 보닛 위로 올라갑니다.
뉴욕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한 영화 같은 이 장면은 사건 발생 직전까지 피해자에게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이었습니다.
[스티븐 마우로/피해자 : 평생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마우로 씨는 난 29일 자신이 차던 명품 시계를 SNS 장터에 내놨습니다.
1천만 원에 팔겠다고 했다가 흥정 끝에 50만 원을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시계와 인증서까지 넘겨준 뒤 그의 차에 타려는 순간 문이 잠긴 것을 깨달았습니다.
뒤늦게 절도범인 것을 눈치챘지만 악몽은 이미 시작된 뒤였습니다.
차에 매달려 생사의 기로에 섰던 그때 우연히 멈춰 선 경찰차가 그를 살렸습니다.
[스티븐 마우로/피해자 : 경찰이 제 목숨을 구한 것 같아요. 만약 경찰이 거기 없었다면 용의자는 아마 저를 차 보닛에 매단 채 (제가 내릴 틈도 없이) 그냥 직진해서 달려갔을 것입니다.]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사건이 또 있었다며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패트릭 라이더/경찰 : 동일 유형의 차량과 용의자의 신체적 특징이 유사한 사기가 뉴욕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 뉴욕시와 협력해 이를 쫓고 있습니다.]
마우로 씨는 값비싼 교훈을 얻었다면서 현재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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