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균 연루' 마약사건 관련… 재벌가 3세 입건

이병기 기자 2024. 1. 3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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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경찰청 전경. 경기일보DB

 

고 배우 이선균씨와 연루된 마약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재벌가 3세를 형사 입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벌가 3세 A씨를 형사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이미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B씨(29·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찰청은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 사건을 조사하면서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 등 모두 10명을 수사 선상에 올렸다. 이 가운데 지난해 12월 숨진 이씨의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조만간 종결할 예정이며, 권씨는 무혐의 처분을 했다.

경찰은 아직 조사 중인 4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기에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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