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겼는데 왜 싸워?’ 아스널 DF, 경기 후 동료와 충돌...아르테타는 “오히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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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아스널의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와 벤 화이트가 경기 종료 후 충돌했다.

아스널은 31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와 함께 아스널은 승점 46점으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팽팽했던 전반전, 아스널이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30분과 추가시간, 각각 에밀 스미스 로우와 가브리엘 제주스의 슈팅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그렇게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아스널이 앞서나갔다. 후반 19분, 스로인 공격 상황에서 공을 잡은 제주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26분, 부카요 사카의 득점까지 터졌고 경기 막판 노팅엄이 만회골을 기록했으나 경기는 2-1 아스널의 승리로 끝났다.

원정에서 거둔 값진 승리. 그러나 경기 종료 후 진첸코와 벤 화이트가 충돌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두 선수는 경기 종료 후 언쟁을 벌였고 결국 코칭스태프가 둘을 떼어 놓으며 사건은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오히려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 아르테타 감독은 영국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것은 서로를 밀어붙이고 양보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오히려 그것을 장려하고 올바르고 서로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장려해야 한다. 경기가 끝나면 감정적으로 뜨거워지기도 하지만, 선수들이 서로를 밀어주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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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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