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꽃’ 장동윤 “14㎏ 증량? 토할 때까지 먹어, 상의 탈의 부담감 無” [EN:인터뷰①]

장예솔 2024. 1. 31. 12: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장동윤이 14kg을 증량한 비결을 밝혔다.

장동윤은 1월 31일 오전 서울 중구 모처에서 진행된 '모래에도 꽃이 핀다'(극본 원유정/연출 김진우) 종영 인터뷰에서 뉴스엔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동윤은 증량 비결에 대해 "토할 때까지 먹었는데 10kg 찌울 때까지는 너무 행복했다. 물회를 너무 좋아해서 항상 두 그릇씩 먹었다. 적정선인 80kg을 넘길 때는 힘들더라. 약간 한계에 다다른 것 같아서 쉽지 않았다"면서 "증량도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요즘은 빼는 게 더 어렵다"고 토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인 제공
본인 제공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장동윤이 14kg을 증량한 비결을 밝혔다.

장동윤은 1월 31일 오전 서울 중구 모처에서 진행된 '모래에도 꽃이 핀다'(극본 원유정/연출 김진우) 종영 인터뷰에서 뉴스엔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 분)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 분)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장동윤은 극 중 거산군청 씨름단 소속 태백급 선수 김백두 역을 맡았다.

이날 장동윤은 종영 소감을 묻자 "김백두라는 캐릭터를 만나서 정말 행운이고 좋은 경험이었다. 사람 냄새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라 촬영하면서 많이 힐링했다. 촬영지나 어떤 드라마의 분위기 이런 것들이 저에게 익숙하면서 기분 좋은 것들이 많았다. 청춘물, 로맨틱 코미 장르다 보니 떠나보내기 싫을 정도였다. 앞으로도 이렇게 스트레스 많이 안 받으면서 촬영하는 일이 드물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 직업이 씨름 선수인 만큼 부상 위험도도 컸을 터. 장동윤은 "부상 위험이 많은 스포츠인 건 맞지만 안전하게 촬영해서 다치지는 않았다. 그러나 샅바를 면 멍이 드는 등 불가피하게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게 잘못된 게 아니라 선수들도 실제 그렇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깨싸움을 하다 보니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경우도 있었다. 안 해봤던 스포츠라 그런 게 있었는데 금방 회복했다. 치명적인 부상이 있다기보다는 모래에 쓸리고 피부 빨개지고 그런 정도였다. 전혀 안전상의 문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동윤은 제작발표회 당시 김백두 역을 위해 14kg을 증량했다고 밝힌 바. 장동윤은 "지금은 김백두 촬영하기 전 몸무게로 다시 돌아왔다. 제가 평소에 67~8kg을 유지하는데 김백두 할 때 80kg가 넘었다. 촬영하면서 살이 빠지기도 했는데 몸무게 절정을 찍었을 때가 확실히 씨름 선수로서 보기 좋더라. 살이 빠지면 좀 약해 보인다"고 전했다.

장동윤은 타고난 체형이 씨름 선수 몸에 적합했다고. 장동윤은 "원래 종아리나 허벅지, 엉덩이가 굵다. 제가 체구가 크진 않지만 앞뒤 통도 굵다. 그런 부분에서 씨름이 저에게 잘 맞는 운동이었다"면서 "감량 후 근육이 빠져서 아쉬웠는데 언젠가 돌아가야 할 체중이었다. 만약 배우를 안 했더라면 살을 빼지 않고 그 몸무게로 살았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상의 탈의가 부담스럽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장동윤은 "말 그대로 속옷만 입고 나오는 패션이지 않나. 우려했었는데 익숙해져서 큰 창피함은 없었다. 씨름 팬티에 반팔만 입고 밥 먹으러 갈 정도로 익숙해졌다. 저는 민망하지 않았는데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동윤은 증량 비결에 대해 "토할 때까지 먹었는데 10kg 찌울 때까지는 너무 행복했다. 물회를 너무 좋아해서 항상 두 그릇씩 먹었다. 적정선인 80kg을 넘길 때는 힘들더라. 약간 한계에 다다른 것 같아서 쉽지 않았다"면서 "증량도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요즘은 빼는 게 더 어렵다"고 토로했다.

장동윤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이주명은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남매로 재회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장동윤은 "남매로 만나면 케미가 좋을 것 같아서 동의하는 바이다. 이주명 배우가 부산 출신이고 저도 대구 출신이라 정서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빨랐다. 또 나이도 1살밖에 차이가 안 나서 금방 친해지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잘 연출됐다. 이주명 배우가 경남 쪽 사투리를 사용하다 보니 저한테 조언해준다고 고생했다. 고마운 마음이 크다"며 좋은 배우라고 극찬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뉴스엔 장예솔 imyesol@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