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수원 찾아 총선 공약 발표…이재명, 신년 기자회견
[앵커]
4월 총선이 오늘로 7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총선 채비에 더욱 분주한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은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 등 청년 인재 3명을 영입했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경기도 수원을 찾아 총선 공약을 발표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불러온 위기를 총선 승리로 극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 등 40대 청년 3명을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은 청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맞춤형 대안 마련에 앞장선 현장 전문가 3명을 국민 인재로 영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규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 회장, 한정민 전 삼성전자 DS 부문 연구원, 이영훈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등 3명입니다.
조 위원은 발표한 인재들이 서울과 수도권의 경합지에 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후 이번 총선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경기도 수원을 찾습니다.
반도체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철도 지하화와 관련한 총선 공약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대표는 현재 한국의 상황을 민생 경제 위기, 평화 위기, 인구 위기 등 4대 위기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선에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재의요구권이 행사된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해 국민의힘이 재협상을 요구한 것을 두고, "여당이 기존의 입장에서 변화가 없다면 실질적 진전이 있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재표결 시기에 대해선 2월 국회 내 처리를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재의결하더라도 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22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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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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