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에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2월 첫날도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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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미세먼지로 대기질이 악화되면서 1월 마지막 날에 올해 첫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가 발령됐다.
2월 첫날에도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미세먼지가 계속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31일 세종·충남 지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관심' 단계는 전날부터 이틀간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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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미세먼지로 대기질이 악화되면서 1월 마지막 날에 올해 첫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가 발령됐다. 2월 첫날에도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미세먼지가 계속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31일 세종·충남 지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관심’ 단계는 전날부터 이틀간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중국 등에서 유입되거나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인해 축적되면서 농도가 높아진 것이다.
경보 발령에 따라 세종·충남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폐기물 소각장 등 공공사업장과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은 가동률이 조정되고, 건설공사장은 공사 시간을 변경하고 방진덮개 사용 등 날림먼지 억제 조치가 시행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및 공공기관 차량 2부제도 시행된다. 환경청이 드론과 이동측정 차량을 이용해 지역 산업단지를 점검하는 조치도 이뤄진다.
인천, 경기 남부, 충북 등도 이날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은 이날 밤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수 있다.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오는 1일에도 서울 등 수도권과 중부지방, 전라서해안 지역의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2일에는 대기질이 다소 개선되겠으나 세종, 충남, 광주, 전북 등은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12~0도, 최고 1~8도)보다 높은 가운데 구름 낀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에는 연무가 끼는 곳도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무란 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연기와 먼지 등 미세 입자가 떠다니며 대기가 부옇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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