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인들 “어디로 출마하나” 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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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50일 앞두고도 선거구 획정이 안갯속인 상황에서 정치신인들은 "도대체 어디에 출마해야 하는 거냐"며 울분을 터뜨리고 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원내대표는 선거구 의석수 증감,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특례·경계조정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 획정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을 재조정하기 위한 것인데, 특히 의석수가 줄어드는 합구 지역 6곳을 어떻게 할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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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50일 앞두고도 선거구 획정이 안갯속인 상황에서 정치신인들은 “도대체 어디에 출마해야 하는 거냐”며 울분을 터뜨리고 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원내대표는 선거구 의석수 증감,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특례·경계조정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 획정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을 재조정하기 위한 것인데, 특히 의석수가 줄어드는 합구 지역 6곳을 어떻게 할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획정안에 대해 민주당은 야당 강세 지역이 손해를 보는 안이라고 반발하면서 경기 부천이나 전북 대신 서울 강남구 의석을 줄여 달라고 요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기존 획정안대로 가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치신인들은 ‘깜깜이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강대규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예비후보는 “정치권, 특히 정개특위의 무능함과 안일함에 대해 규탄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수조 동두천연천 예비후보는 “후보자의 피선거권, 유권자의 참정권이 박탈당하는 상황에서 하루하루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김보름·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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